생각나눔
세상과 소통하는 교회
오창어울림교회
2011. 2. 25. 10:28
래너드 스윗이라는 분이라는 아주 유명한 기독교 미래학자가 있습니다. 이분은 늘 강조하는 것이 교회는 세상에 열려있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열려 있는 교회는 어느 누가 들어와도 편견 없이 받아 들일 수 있는 교회를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화가 빈센트 반 고호가 있습니다. 그는 그가 죽기 몇 주전에 그림을 그렸는데 <오베르의 교회>라는 그림입니다. 그런데 그가 그린 오베르 교회 는 교회의 문이 없었습니다. 안으로 들어갈 길이 없었던 것입니다. 물론 실제 오베르 교회는 문이 있겠지만 고흐가 그린 그림에는 교회문이 나오지 않습니다. 이것은 바로 교회와 세상의 단절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고흐가 오베르에서 여러 가지로 외롭고 괴로운 생활을 보냈지만 교회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자신의 심정을 그려내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교회들이 믿지 않는 사람들로부터 비난 받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교회가 교회끼리만, 믿는 우리들끼리만 하면서 세상과 단절되어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진정한 공동체로서의 회복하기 위한 미래교회는 우리끼리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함께 결합하여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연합할 때 진정한 신앙공동체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