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45장
이사야 45장
하나님께서 바벨론 포로생활을 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로하시면서 그들에게 계속적으로 하시는 말씀은 내가 반드시 너희를 회복시킬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말씀에서는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구체적인 구원계획에 등장하는 인물이 있습니다. 그는 바로 바사왕 고레스였습니다. 44장 마지막절 28절에 하나님께서는 고레스를 “내 목자다”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또한 오늘 1절 말씀에 보면 “기름부음을 받은 자”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방왕에게 내 목자, 기름 부음을 받은 자라고 부르는 것은 아주 드문 경우이고 정말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고레스에게 세가지를 약속하셨습니다.
1절에보면 “여호와께서 그의 기름 부음을 받은 고레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그의 오른 손을 붙들고 그 앞에 열국을 항복하게 하며 내가 왕들의 허리를 풀어 그 앞에 문들을 열고 성문들이 닫히지 못하게 하리라”
먼저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어떤 왕도 고레스를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1절에 “내가 왕들의 허리를 푼다”라는 것은 이 세상의 어떤 왕도 고레스 앞에서는 항복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의 오른 손을 잡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그렇게 해주신다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고레스에게 마음만 먹으면 이 세상의 어떤 성도 함락시킬 수 있다라고 약속하셨습니다. 1절 하반절과 2절 말씀에 “그 앞에 문들을 열고 성문들이 닫히지 못하게 하리라 내가 너보다 앞서가서 험한 곳을 평탄하게하며 놋문을 쳐서 부수며 쇠빗장을 열고”라고 말씀합니다.
성문을 열고 닫지 못하게 한다는 것은 언제든지 바로 열고 들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영화나 사극에 보면 상대방의 성문을 열기위해 많은 작전이 있어야 하고 엄청난 군사들의 희생을 각오해야만 합니다. 그렇게 해도 그 성문이 열릴까 말까 하는데 지금 고레스는 마음만 먹으면 자신이 원하는 성을 정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고레스왕이 강대국이었던 바벨론을 정복할 때도 피를 보지 않고 무혈입성하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가 이렇게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앞서 가서 그를 도우시기 때문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고레스에게 각 나라들의 보물을 다 주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3절에 “네게 흑암 중의 보화와 은밀한 곳에 숨은 재물을 주어 네 이름을 부르는 자가 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인 줄을 네가 알게 하리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이나 다른 주위 나라의 왕궁에 은밀하게 숨겨져 있는 보물까지 모두 찾아서 고레스에게 주겠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방왕인 고레스에게 이렇게 엄청난 복을 주신 것을 볼 때 우리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만의 하나님이 아니라 세계 모든 나라를 다스리시는 온 세상의 하나님이시다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조그마한 나라였던 바사가 당시 강대국 바벨론이나 다른 주변 나라들을 정복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역사가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고레스에게 세계를 재패하게 한 이유는 이스라엘의 여호와 하나님만이 유일하시며 살아계신 참된 신임을 온 세상에 선포하기 위해서 인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고레스에게 세계를 정복하는 엄청난 복을 주신 또 다른 이유는 오늘 4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4절-“내가 나의 종 야곱, 내가 택한 자 이스라엘 곧 너를 위하여 네 이름을 불러 너는 나를 알지 못하였을지라도 네게 칭호를 주었노라”라고 말씀합니다.
바로 지금 포로생활을 하고 있는 이스라엘 민족을 위해서인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벨론에서 구원하여 가나안 땅으로 다시 돌아가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고레스를 지명하여 부르시고 그를 들어 사용하신 것입니다.
역사적 기록에 보면 고레스는 바벨론으로 끌려왔던 각 나라 포로민들에게 바벨론에게 빼앗겼던 신전의 기구들을 가지고 귀환하도록 하였습니다. 여기에 이스라엘도 포함된 것입니다. 성경 에스라서를 보면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고레스왕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전의 기구들을 가지고 귀환을 허락하는 내용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모든 세계의 역사를 주관하시고 다스리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분이십니다. 그래서 5절에 보면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나니 나 밖에 신이 없느니라 너는 나를 알지 못하였을지라도 나는 네 띠를 동일 것이요”라고 말씀합니다. 비록 고레스나 다른 이방사람들은 하나님을 모르고 하나님의 섭리를 모를지라도 이 모든 세계의 역사는 하나님이 섭리하시고 주관하시고 다스리신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내용을 정리해보면 하나님께서는 특별히 이방나라왕인 고레스를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가 세계를 정복하게 하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그를 세우시고 세계를 정복하게 하신 목적은 바로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회복하고 예루살렘을 재건하기 위해서인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 하나님께서는 고레스왕을 통해 이스라엘을 구원하셨는데 이러한 하나님의 계획을 불만을 가진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을 구원하는데 왜 하필 고레스라는 이방인을 사용하느냐는 것입니다. 다른 이스라엘 사람들도 많은데 굳이 고레스라는 이방인에게 기름을 부어 이러한 엄청난 축복을 주시냐고 말하면서 하나님의 구원방법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9절-10절 “질그릇 조각 중 한 조각 같은 자가 자기를 지으신 이와 더불어 다툴진대 화 있을진저 진흙이 토기장이에게 너는 무엇을 만드느냐 또는 네가 만든 것이 그는 손이 없다 말할 수 있겠느냐 아버지에게는 무엇을 낳았소 하고 묻고 어머니에게는 무엇을 낳으려고 해산의 수고를 하였소하고 묻는 자는 화 있을진저”
질그릇이 그릇을 만든 주인에게 왜 나를 이런 식으로 만들었느냐고 항의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단지 질그릇은 자신을 그릇으로 만들어 준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자녀가 부모에게 왜 나를 낳으셨냐고 따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 낳아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백성들도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왜 이방인을 통해 자신들을 구원하느냐라고 말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들이 해야 하는 일은 구원하여 주신 은혜에 감사하는 일밖에 없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삶 가운데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 나에게 왜 이런 환경을 주십니까? 왜 나에게 이러한 어려움을 주십니까? 왜 나에게는 이런 것을 주시지 않습니까?라고 말하기보다는 제가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기 원합니다. 저에게 주어진 고난과 역경과 연약함이 저에게 필요하다면 감사함으로 순종하겠습니다. 라는 믿음을 가질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왜 이렇게 하십니까?”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 삶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분명한 것은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결코 나쁜 길로 잘못된 길로 인도하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항상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시기 원하시는 하나님만을 분명히 신뢰하며 믿음으로 순종하시는 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예) 신앙이 좋은 청년, 선교사로 서원 - 그런데 교통사고로 한쪽 다리를 절단, 고무로 된 의족 - 신앙의 회의 - 이후 아프리카 선교사 파송 - 그곳에서 식인종 - 창으로 선교사를 죽이려는 순간 의족 던져줌 그들이 그것을 이빨로 뜯고 해도 도저히 먹을 수 없었다.- 식인종들은 그 선교사는 사람이 아닌 신-그곳에서 선교사는 복음을 전하였고 그 부족은 모두 주님을 영접하게 되었다.
만약 이 청년이 두다리로 이곳을 갔다면 그는 벌써 죽었을 것입니다.
우리에게 있어서는 우연이란 없습니다. 모든 일에는 하나님의 계획, 섭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에는 오차도 없고 조그마한 실수도 없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우리 하나님은 모든 세계와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록 당장은 우리가 하나님의 뜻이 이해하지 못할지라도 분명한 것은 우리 하나님께서는 좋은 것을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삶 가운데 나의 생각과 판단보다는 하나님의 뜻과 말씀에 절대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서 주님이 주시는 놀라우신 역사 경험하시는 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