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장별설교

요한계시록16장

오창어울림교회 2012. 5. 14. 13:54

요한계시록 16

 

오늘 말씀에 보면 성전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일곱천사에게 하나님의 진노의 대접을 땅에 쏟으라고 하였습니다. 이 일곱 대접을 쏟으라는 큰 음성이 성전에서 나왔습니다. 성전에서 일곱 대접을 쏟으라는 것을 볼 때 이것은 바로 하나님이 하신 명령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하나님의 명령은 하나님의 진노가 담긴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1절에 보면 하나님의 진노가 땅에게 쏟아집니다. 지금 1절에 나오는 땅은 실제적인 땅이 아니라 상징적인 의미인데 바로 사탄이 통치 하는 영역입니다.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이 담긴 일곱 개의 대접이 사단이 통치하는 이세상에 쏟아지게 된 것입니다.

2절에 보면 먼저 하나님의 진노가 담긴 첫 번째 대접을 천사가 땅에 쏟았습니다. 지금 2절에 나오는 땅은 1절에 나오는 땅과 다른 의미입니다. 1절의 땅은 사탄의 통치하는 영역이라면 여기서 땅은 우리가 살고 있는 실제적인 땅을 말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대접이 땅에 쏟아지자 땅에 있던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과 우상을 경배하는 자들에게 악하고 독한 종기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악하고 독한 종기는 주로 하나님이 악한 자들을 심판하실 때 사용하셨습니다. 그래서 신명기 28:35절에 하나님의 언약의 저주로 사용되고 있고 또 출애굽 사건에서 애굽사람들에게 가해졌던 10가지 재앙 중 하나였습니다.

이처럼 첫 번째 진노의 대접은 땅에 쏟아진 다음 두 번째 진노의 대접이 바다에 쏟아졌습니다. 두 번째 진노의 대접이 바다에 쏟아졌을 때 바다는 죽은 자의 피같이 되어 바다 가운데 있는 모든 생물이 죽게 되었습니다. 이것 또한 출애굽때 열가지 재앙중에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출애굽 때보다는 강도가 셉니다. 출애굽때는 강이 피로 변했지만 이번에는 휠씬 더 큰 바다가 피로 변하였던 것입니다.

세 번째 진노의 대접은 강과 물의 근원에 쏟아지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두 번째 대접이 쏟아졌을 때처럼 강과 물의 근원이 피로 변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때 하나님의 진노의 대접을 쏟은 천사가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의로우시고 거룩하신 분이라고 찬양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6절에 나옵니다. 6절 말씀에 보면 그들이 성도들과 선지자들의 피를 흘렸으므로 그들에게 피를 마시게 하신 것이 합당하니이다 하더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진노의 대접이 바다와 강과 물의 근원에 쏟아져 피가 된 것은 사탄과 사탄을 따르는 무리들이 성도들을 핍박하여 피를 흘리게 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거룩하시고 의로우신 하나님께서는 성도들과 교회를 핍박하는 자들을 분명히 그들의 악한 행동에 대해서 반드시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네 번째 진노의 대접이 해에 쏟아졌습니다. 이 대접이 해에 쏟아졌을 때 하나님이 주신 권세를 가지고 불로 사람들을 태우게 됩니다. 이 태움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의 것입니다. 그래서 9절에 보면 사람들이 크게 태움에 태워진지라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크게 태움을 받는 사람들은 바로 9절의 말씀처럼 하나님의 이름을 비방하며 또 회개하지 아니하고 주께 영광을 돌리지 아니한 자들을 가리키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일곱 대접 중에서 네 개의 대접을 살펴보았는데 여기서는 천사들이 땅, 바다, 강과 물의 근원, 해와 하늘이라는 전 우주적이고 자연을 대상으로 하는 심판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 살고 있는 자들도 그 심판에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반면에 다섯 번째 부터는 짐승의 보좌, 유브라데스 강, 공중에 직접적으로 진노의 대접을 쏟으셨습니다.

다섯 번째 천사가 짐승의 보좌에 진노의 대접을 쏟았습니다. 짐승의 보좌에 진노의 대접을 부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드디어 직접적으로 사탄을 심판하신다는 것입니다. 진노의 대접이 쏟아졌을 때 그 사탄의 나라는 어두어졌다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있는 동시에 하나님께서 그들의 나라를 완전히 하나님 손안에 넣으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아파서 혀를 깨물고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말미암아 엄청난 고통을 당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프거나 병원에서 주사를 맞을 때 이를 악물고 혀를 악무는 것처럼 이들의 고통이 이루 말할 수 없이 큰 고통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러한 엄청난 심판과 고통을 당하는 데도 사탄의 세력은 여전히 하나님을 비방하고 회개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것이 사탄이 가야 할 지옥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엄청난 고통 속에서도 여전히 하나님을 비방하고 회개하지 않는 그들은 거기서 영원한 고통을 당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제 여섯 번째 천사가 큰 강 유브라데에 대접을 쏟았습니다. 의로우신 하나님께서는 악의 근원을 행하여 계속해서 진노의 심판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탄은 모든 악한 영들의 세력을 규합해서 최후의 전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최후의 전쟁을 벌이는 곳을 아마겟돈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사실 이 아마겟돈이라는 곳이 어디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바로 이 아마겟돈은 하나님께서 악의 세력들을 완전히 심판하시는 심판의 장소라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지금 온 세상을 활개를 치고 자신들이 승리자처럼 다니는 악한 사단의 세력들은 주님이 오실 때 그들은 모두 하나님으로부터 심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일곱 번째 천사가 진노의 대접을 공중에 쏟습니다. 이때 번개와 음성, 우뢰소리, 지진으로 큰 성들과 각 섬, 산도 다 사라졌습니다.

 

우리는 오늘 하나님의 심판받은 자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들의 영적인 모습을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지금 마지막 심판을 받는 와중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하나님을 조롱하고 반역하고 비웃는 자들로 나오고 있습니다. 9, 11절에 보면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으면서도 하나님의 이름을 비방하며 또 회개하지 아니하고 주께 영광돌리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이유는 죄때문이 아닙니다. 바로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고 그 죄를 회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죄인인 나를 받아주시고 나를 새롭게 하실 하나님을 받아들이지 않고 하나님께로 돌이키지 않기 때문입니다.

 

누가복음 16장에 보면 부자와 나사로가 나옵니다. 부자가 아브라함에게 나사로를 보내어 자기 형제들에게 이곳에 오지 않게 해달라고 부탁하는 말이 있는데 30절에 보면 그가 이런 말을 합니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만일 죽은 자에게서 그들에게 가는 자가 있으면 회개하리이다

그러니까 l이 부자처럼 지옥에 오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가 우리의 죄를 회개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어느 누구도 회개하지 않고 천국에 들어올 수 없는 것입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때 그들은 여러 가지로 변명을 합니다. “내 지식으로는 납득이 되지 않는다. 교회 안에 위선자들이 많이 있다. 등등그러나 그들이 믿지 않는 진정한 이유는 자신의 죄를 회개하기 싫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는 날마다 우리의 죄를 주님 앞에 고백하며 회개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내가 아무리 많은 신앙의 경력과 성경지식과 섬김과 봉사를 하더라도 우리가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살아간다면 우리들도 하나님의 진노의 대접을 피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항상 주님 앞에 정결한 자, 성결한 자가 되도록 나의 모든 죄를 주님께 고백하며 회개하는 심령으로 살아가시는 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또한 우리는 오늘 말씀의 진노의 대접은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심판의 날이지만 우리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보상과 칭찬과 위로의 날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 오실 날을 준비하는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15절 말씀을 보면 보라 내가 도둑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님은 언제 오실지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먼저 깨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영적으로 잠자는 자가 아니라 깨어 있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성경에서 이 깨어라는 말이 나오면 그 문맥전후로 기도라는 단어가 함께 등장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서 영적으로 깨어 있는 자는 바로 기도하는 자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깨어 기도할 때 우리는 이 세상에 휩쓸려 살아가지 않고 선과 악을 분별하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에 맞게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항상 기도로 영적으로 깨어 주님 오실날을 준비하시는 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또한 자기 옷을 지켜야 합니다. 요한계시록에서 옷이라는 표현은 성도들의 의를 강조할 때 많이 사용됩니다. 우리는 세상의 가치관이나 관습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항상 하나님의 마음으로 가지고 의를 행하며 살아가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말세에는 애매모호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맞는 것 같기도 하고 틀린 것 같기도 한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것이 옳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의로운 것이 아니라면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과감히 주님을 따라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세상의 관습을 따라가고 보다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서 하나님의 의를 실천하며 살아가시는 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들이 주님의 날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벌거벗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은 바로 죄를 지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아담이 범죄한 후에 자신이 벌거벗은 것이 부끄러워 숨었습니다. 우리들도 하나님 앞에 부끄러운 일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적극적으로 의를 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죄를 짓지 않도록 힘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의 일곱 대접의 심판을 보면서 우리 하나님은 거룩하시고 의로우신 분이시기 때문에 우리 주님 오실 때 악의 모든 세력을 완전히 멸하시게 됩니다.

이제 우리들도 하나님의 자녀로서 주님 오실 날을 준비하는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우리는 날마다 회개하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며 그리고 기도로 영적으로 깨어 있으며 의를 행하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 말세 때 우리의 신앙을 지키기 위한 어떠한 어려움이 있다하더라도 그리고 우리를 넘어뜨리려고 하는 사단의 유혹이 있더라도 늘 꺠어 기도하며 의를 행하고 죄를 멀리하여 승리의 주님과 함께 하시는 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