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15:19-33
잠언15:19-33
. 잠언은 크게 1장부터 9장까지 첫번째 단락으로 그리고 10장부터 오늘 우리가 읽은 15장까지 두번째 단락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잠언 두번째 단락에서는 주로 우리의 실생활에서 지혜로운 자가 어떤 사람인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말씀은 두번째 단락의 결론에 해당되는 부분으로 지금까지의 내용을 다시한번 정리해 주고 있습니다.
잠언의 두번째 단락의 큰 특징은 지혜로운 자와 어리석은 자를 대조해서 지혜의 말씀을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도 지혜자와 우매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9절에 "게으른 자의 길은 가시 울타리 같으나 정직한 자의 길은 대로니라"라고 말씀합니다.
어리석은 자의 특징은 게으름입니다. 사실 게으른 자의 반대는 부지런한 자입니다. 그런데 19절 말씀에 보면 게으른 자의 반대는 정직한 자로 되어 있습니다.
게으른 자는 자신의 노력이나 수고 없이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당한 방법이 아닌 불의한 방법으로 자기 이익을 챙기려는 자입니다.
이와반대로 정직한 자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자입니다.
우리가 씨를 뿌리고 가꾸고 열매를 맺게 하는 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자연법칙입니다. 그러나 게으른 자는 이런 법칙을 무시하려고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이 아닙니다.
지혜로운 자는 정직하게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하며 나에게 맡겨진 일을 감당하는 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항상 주님과 사람들 앞에서 정직하게 살아갈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지혜로운 자와 어리석은 자의 여부는 부모님을 기쁘게 하는지 아닌지로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20절에 보면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를 즐겁게 하여도 미련한 자는 어미를 업신여기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지혜로운 자가 부모를 즐겁게 하는 모습은 21절에 보면 그 길을 바르게 가는 것입니다. 그 길을 바르게 간다는 것은 부모님이 신앙으로 이끌어 주시는대로 순종하며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리석은 자는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아서 어느 길로 가야 할지도 모르고 자신 마음대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21절에 무지한 자는 미련한 것을 즐겨한다라고 하는데 부모님의 말씀과 조언보다는 세상의 즐거움을 따라 나아가는 것입니다. 일시적인 쾌락과 즐거움때문에 나중에 무서운 결과를 초래할 것을 전혀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지혜로운 자와 어리석은 자의 최후가 어떠한지를 24절 말슴에 보면 "지혜로운 자는 위로 향한 생명 길로 말미암음으로 그 아래에 있는 스올을 떠나게 되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즐겁게 하는 지혜로운 자는 생명의 길로 나아가지만 부모를 업신여기며 자기 생각대로 살아가는 어리석은 자는 사망의 길로 나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자녀들이 지혜로운 자녀들로 자라갈 수 잇도록 우리 부모세대들이 먼저 늘 믿음의 본을 보이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녀들을 양육하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럴때 우리 자녀손들이 지혜로운 자가 되어서 생명의 길로 나아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25절 이후는 전체적인 결론에 해당되는 말씀으로 지금까지의 내용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회적 약자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지혜로운 자는 항상 어렵고 힘든 자들과 함께 하며 그들을 도와주는 자입니다.
또한 지혜로운 자는 정결한 언어생활을 하며 불의한 이익을 추구하지 않는 자입니다.
그리고 33절 마지막 결론은 지혜로운 자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라고 잠언의 두번째 단락의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항상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을 통하여 지혜로운 자가 되어서 날마다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을 누리며 생명의 길로 나아가시는 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