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전서4:1-11
베드로전서4:1-11
오늘 말씀은 우리들이 고난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를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고난을 받으셨는데 우리들도 예수님과 같은 마음으로 고난을 이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1절 말씀 " 그리스도께서 이미 육체의 고난을 받으셨으니 너희도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 이는 육체의 고난을 받은 자는 죄를 그쳤음이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너희도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는 것은 예수님께서 보여 주셨던 담대함과 마음가짐으로 무장하여 고난을 극복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고난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고난이었기 때문에 결코 헛된 고난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고난은 죄와 사망을 이기는 승리의 고난이었습니다.
우리들도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고 또한 지금은 고난을 당하지만 이미 승리한 상태이기 때문에 우리들이 당하고 있는 고난을 잘 이기면 반드시 그 뒤에는 승리와 영광이 있음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믿는 자들이 당하는 고난은 고난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복과 승리는 누리게 되는 하나의 과정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고난이 우리에게 주는 유익은 우리들이 예수님을 믿기 이전의 옛생활을 모습을 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3절 말씀에 보면 "너희가 음란과 정욕과 술취함과 방탕과 향락과 무법한 우상 숭배를 하여 이방인의 뜻을 따라 행한 것은 지나간 때로 족하도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기 전에 우리는 음란과 정욕과 술취함, 방탕과 향략, 우상숭배 등 타락한 생활을 하였지만 그러나 이제 우리는 고난을 통해서 이러한 타락한 생활을 청산하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고난은 우리들 안에 있던 악한 것들을 끊어버리게 하고 세상의 길을 따르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정금이 되기 위해서는 연단의 과정이 있어야 불순물이 제거되어 순금이 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안에 있는 세상적인 것을 제거하는 연단의 과정, 즉 고난을 통해 우리는 정금과 같은 믿음을 가지고 온전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삶 속에서 고난이라는 연단의 과정을 통해 온전한 믿음으로 날마다 하나님앞에 설 수 있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주님이 다시 오실 그날까지 우리에게 있는 고난과 유혹을 이길 수 있는 신앙의 자세를 알려 주고 있습니다.
7절 말씀에 보면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라는 것은 세상의 사람들은 술과 방탕함에 취해 있지만 그런 것에 취하지 말고 맑은 정신으로 절제된 삶을 살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이 맑은 정신으로 절제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힘으로 되지 않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이 있어야 하는데 그래서 기도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마지막때 온갖 유혹과 시험을 이기기 위해서는 세상것에 취하지 말고 맑은 정신과 절제된 삶을 기도함으로 유지해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고난과 유혹을 이기기 위해서는 우리들이 뜨겁게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8절 말씀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많은 핍박과 환란을 이길 수 있는 비결은 바로 서로 믿어주고 사랑하는 것입니다.
사도 베드로가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고 강조하고 있는 것은 서로 열성과 진지함으로 사랑해야만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우리가 당하는 고난을 이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10절에 보면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은사와 달란트를 주신 것은 나를 위해서 주신 것이 아니라 교회공동체와 성도들의 부족한 것을 채워주고 유익을 위해서 주신 것입니다.
당시에는 모든 성도들이 서로 챙기고 섬기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러나 서로 돌아보고 내가 가지고 있는 은사와 달란트를 나누어 주어서 나뿐만 아니라 다른 성도들도 고난을 이길 수 잇도록 도와주라는 것입니다.
교회는 단순히 예배드리는 장소가 아닙니다. 서로의 신앙을 지켜주기 위해서 기도해주고 사랑해주고 격려해 주고 도와주고 섬기는 공동체가 바로 교회입니다.
우리가 당하는 고난은 하나님이 나에게 주시는 축복과 승리의 통로라고 믿을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항상 서로 기도하며 사랑과 섬김의 모습을 통하여 주님이 오시는 그날까지 고난 속에서도 순수하고 정결한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시는 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