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장별설교

고린도전서9:19-27

오창어울림교회 2015. 11. 17. 13:35

고린도전서9:19-27

  오늘 말씀에서 보면 성도들이 교회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믿는 자들이 함께 모일 있는 공동체를 만들어주셨는데 그것이 바로 교회입니다. 우리는 혼자 우리의 믿음을 지키고 성장시킬 수 없습니다. 교회라는 공동체를 통하여 우리의 믿음이 성장해 갈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교회공동체 안에서 우리의 믿음이 자라기 위해서는 우리 교회가 사랑과 은혜의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교회가 우리의 신앙이 성장할 있도록 사랑과 은혜의 공동체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성도들이 서로 사랑의 종이 되어야 합니다.  

  19절에 보면 "내가 모든 사람에게서 자유로우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것은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라고 말씀합니다. 사도바울은 한 영혼이라도 구원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자유함을 누릴 수 있지만 그 자유를 포기하고 종과 같이 섬기는 자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하나님이시지만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이땅에 오셔서 종의 형체로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또한 공생애 기간 중에서도 제자들의 발을 친히 씻기시며 섬김의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섬김의 모습은 예수님을 따르는 성도들이 교만한 자가 아니라 오히려 겸손한 자가 되어야 하며, 또한 섬김을 받는 자가 아니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함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직분을 주신 것은 자랑하거나 섬김을 받으려고 주신 것이 아니라 도리어 하나님과 성도들을 섬기기 위하여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 우리들은다른 사람을 더 많이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시고 섬기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들도 교회 안에서 성도들 간에 섬기고 나누는 모습을 통해 사랑과 은혜가 넘치는 교회를 만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교회 안에서 사랑과 행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규칙을 지킬 있어야 합니다.

   나는 예수 안에서 자유로운 자라고 해서 교회 규칙을 무시하고 마음대로 행동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20절에 보면 "유대인들에게 내가 유대인과 같이 것은 유대인들을 얻고자 함이여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는 내가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나 율법 아래 있는 자같이 것은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라고 말씀합니다.

  바울은 자신이 유대인과 같이 되어 율법을 지켰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믿음 안에서 자유로운 자이지만 율법을 지키고자 하는 유대인들을 위해 율법을 지키며 모범을 보였습니다. 이와 같이 교회는 마음대로 있는 곳이 아닙니다. 오히려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하여 교회 안에 있는 질서와 규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교회 안에 나름대로  질서와 규칙이 있습니다. 그러면 거기에 따르는 것이 지혜롭고 현명한 자이며 교회의 평안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결코 교회 안에서 자기 주장을 내세우고 자신의 주관적이며 개인 적인 생각만을 고집하는 것은 올바른 행동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교회 안에 이러한 규칙과 질서가 있어도 진리와 사랑이 없으면 외식하는 바리새인과 같이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의 원칙입니다. 교회 안에 질서를 지키기 위해서 사랑은 없고 원칙과 규칙만 있다면 그것은 사랑이 없는 율법주의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교회에서 우리는 질서를 지키되 거기에는 항상 사랑의 정신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안에  원칙과 규칙이 세워질때 교회가 참된 믿음의 공동체가 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처럼 서로 섬기며 교회의 좋은 전통을 만들어가고 서로 사랑 가운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신앙공동체를 만들어 가시는 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