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엘2:1-17
요엘2:1-17
요엘서를 기록한 요엘 선지자는 그가 어떤 사람인지 자세히 나와 있지 않습니다. 요엘이라는 뜻은 여호와는 우리 하나님이시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
요엘서는 갑작스런 재앙으로 인하여 고통받는 남유다 백성들에게 일어난 재앙의 원인은 하나님의 징계이기에 겸손히 회개할 것을 말씀합니다. 만약 백성들이 회개하면 하나님은 하나님의 영을 선물로 주시고 주의 날은 그들이 그토록 소망하던 구원으로 이스라엘을 회복하실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에서는 그 재앙의 날이 얼마나 처참한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1절 말씀에 보면 "시온에서 나팔을 불며 나의 거룩한 산에서 경고의 소리를 질러 이 땅 주민들로 다 떨게 할지니 이는 여호와의 날이 이르게 됨이니라"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여호와의 날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진노로 심판을 받는 재앙의 날을 말합니다. 쉴새없이 나팔소리와 경고의 소리가 난다는 것은 여호와의 재앙이 얼마나 다급한 상황인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날, 하나님이 심판하시는 재앙이 임하면 에덴동산과 같은 곳도 황폐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재난이 닥치면 그 파괴력은 엄청나고 쉴틈없이 재난이 몰려오는 모습이 11절 말씀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1장에 나오는 메뚜기 재앙이 실제적으로 일어나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메뚜기떼가 날라와서 온 세상을 쑽대밭으로 만드는 것처럼 여호와의 날에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이 일사불란하게 임하고 인간의 힘으로 막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11절 말씀에 보면 "여호와께서 그의 군대 앞에서 소리를 지르시고 그의 진영은 심히 크고 그의 명령을 행하는 자는 강하니 여호와의 날이 크고 심히 두렵도다 당할자가 누구이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의 상황은 누구도 도와줄수 없는 절박한 상황이었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요엘을 통하여 이러한 절박한 상황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었는데 그것은 바로 회개입니다.
12절 말씀에 보면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고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라오라 하셨나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철저히 하나님 앞에 회개해야 이 재난과 진노를 피할 수 있는 것입니다.
회개란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것입니다. 세상을 향하던 삶의 태도를 바꾸는 것입니다. 방향을 돌이키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회개해야 합니까?
본문에서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으라고 하십니다. 외적인 회개가 아니라 내적인 회개를 말합니다. 순간적인 회개가 아니라 본질적인 회개를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단순히 현재의 위기만을 모면하기 위해 비는 것이 아니라 다시는 그러한 상황이 재현되지 않도록 삶 자체가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잘못된 삶의 태도를 청산하는 것입니다. 큰 소리로 자신의 잘못을 말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고치는 것이 진정한 회개입니다. 이것이 바로 마음을 찢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우리의 회개에서부터 시작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진짐으로 하나님께 회개하면 하나님의 심판하려는 마음과 뜻을 돌이키시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경고의 나팔이 울리기 전에 먼저 회개의 나팔을 불라고 하십니다.
15절 "너희는 시온에서 나팔을 불어 거룩한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소집하라"라고 말씀합니다.
지혜로운 자는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이 임하기 전에 미리 자신의 죄를 철저히 자복하며 회개하여서 하나님 앞에 돌아서는 자가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이제 2015년도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심령을 찢는 심정으로 하나님 앞에 철저히 회개하며 2016년 새해를 새롭게 맞이 할 수 있는 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