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장별설교

요한복음5:1-18

오창어울림교회 2017. 1. 31. 06:50

요한복음5:1-18

  예수님께서 38년 된 병자를 치유하시는 사건이 오늘 본문 말씀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루살렘 양문곁에 베데스다연못이 있습니다.  베데스다 연못에 가끔 천사가 내려와서 물을 휘저울 때에 누구든지 제일 먼저 들어가면 어떤 병이라도 깨끗하게 낫는다는 소문때문에 베데스다 연못 주변에는 많은 병자들이 있었습니다. 많은 병자 중에 예수님께서는 38년된 병자를 찾아 오셔서  그의 병을 고쳐주셨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언제나 우리를 찾아오시는 예수님이심을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유대인의 명절에 예루살렘에 오셔서 베데스다 연못에 가셨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 38년 된 이 병자를 찾아오셨습니다. 

   누군가가 예수님에게“예수님. 베데스다 연못에 가면 38년 된 병자가 있습니다.  가셔서 사람 좀 고쳐주십시오”라고 부탁하지 않았습니다.  또 38년 된 병자가 다른 사람을 시켜서 “예수님에게 나를 좀 도와달라고 해라”라고 시키지 않았습니다. 

  전적으로 예수님의 뜻에 따라 오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내 모습이 어떠하든지 아무런 조건없이 우리들을 찾아 오셔서 우리를 만나시는 것, 이것이 바로 은혜입니다. 

 

  우리들은 주님의 은혜를 입은 자들입니다.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어서 사망 가운데 거할 수 밖에 없던 우리들에게 주님이 찾아 오셔서 우리를 만나주시고 우리를 구원하여 주셨습니다.

  부족하고 연약한 우리들을 찾아오셔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항상 감사하며 기쁨의 삶을 살아가야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은 우리의 소망이 되어 주십니다. 

  오늘 예수님께서 38년 된 병자에게 “오늘 네가 낫고자 하느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때 그는 7절에 보면 “ 주여 물이 움직일 때에 나를 못에 넣어주는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라고 말하였습니다. 

  38년 된 병자는 무슨 병인지를 알 수 없지만 그는 38년 동안 자신의 병을 고쳐보려고 무척애를 썼을 것입니다. 그러나 오히려 병이 점점 더 깊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그의 병이 점점 길어지다보니까 가까이 있던 친구나 친척은 물론이고 가족들마저 그의 곁을 떠나고 혼자  남아 있는 것입니다. 

  그는 외로움과 절망 속에서 마지막 희망이었던 베데스다 연못을 찾아온 것입니다. 베데스다 연못에 물이 움직일 때 제일 먼저 들어가면 병이 낫는다는 마지막 희망을 걸었던 것입니다. 

  사실 38년 된 병자가 연못물이 움직일 때 다른 병자들보다 먼저 들어갈 수 있는 확률은 거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의 병고침에 대해 포기하지 않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그의 작은 소망, 기대감을 보시고 그에게 일어나 걸으라하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러자 그는 일어나 걷게 되는 치유의 역사가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우리들이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을 만나도 좌절하거나 포기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38년 된 병자와 같이 우리가 소망을 가지고 주님을 바라보면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문제는 소망을 잃어버리는 것이 문제입니다. 항상 포기하지 않는 믿음으로 주님을 바라보는 자들이 되어야 것입니다.

 

   예수님의 은혜로 38년된 병자가 고침을 받았습니다. 그가 주님의 은혜로 고침을 받고 난 후 예수님을 증거 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오늘 14절 말씀에 보면  38년 된 병자가 고침을 받은 후 예루살렘 성전에서 다시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제서야 그는 자신을 치유해 주신 분이 예수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15절 말씀에 보면 “그 사람이 유대인들에게 가서 자기를 고친 이는 예수라 하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증언하였습니다.

 

   주님은 오늘도 우리를 찾아오시고 나를 만나주시고 우리에게 소망을 주셔서 우리의 영혼과 삶을 회복시켜 주십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또한 은혜의 주님을 날마다 증거하며 살아가시는 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