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4:7-16
전도서4:7-16
어제는 권세자들에게 힘이 없어 학대 받는 자들이나 그리고 반대로 세상에서 성공하여 힘 있는 자나 이들의 모든 삶은 무의미하고 허무한 삶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오늘 본문에서도 허무한 삶을 살아가는 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사람이 홀로 있는 것에 대한 허무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7-8절에 보면 "내가 또 다시 해 아래에서 헛된 것을 보았도다 어떤 사람은 아들도 없고 형제도 없이 홀로 있으나 그의 모든 수고에는 끝이 없도다 또 비록 그의 눈은 부요를 족하게 여기지 아니하면서 이르기를 내가 누구를 위하여는 이같이 수고하고 나를 위하여는 행복을 누리지 못하게 하는가 하여도 이것도 헛되어 불행한 노고로다"
한 사람이 혼자서 사는데, 자식도 없고, 형제도 없습니다. 그리고 쉬지 않고 일합니다. 상당한 재산도 모았지만 만족함이 없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왜 즐기지 못하지? 내가 하는 수고는 누구를 위한 것이지?”라고 묻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열심히 수고하고 애쓰지만 삶의 의미와 목적이 없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혼자 다 쓰지 못할 만큼의 막대한 재산을 가지고 있어도 그것을 함께 나누고,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면 그것 또한 허무한 삶인 것입니다.
그러면서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의 행복을 9절-12절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내가 살아가는 인생여정에 함께 걷는 친구가 있다면 우리는 행복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내가 때로 돌부리에 걸려 넘어졌을 때 넘어진 내게 손을 내밀어 줄 친구가 있다면, 혼자 걷기 쉽지 않은 외로운 인생여정에 말동무도 되어 주고, 서로 조언도 해 줄 수 있는 친구가 있다면 그의 삶은 허무한 삶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12절에 보면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한 줄은 끊어지기 쉽지만 두겹, 세겹줄은 끊어지지 않습니다. 내가 누군가와 함께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을 전도 보내실 때 혼자 보내지 않고 둘씩 짝을 지어서 보내셨습니다.
우리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함께 기도하고 함께 예배하고 함께 모여 말씀을 나눌 때 우리의 믿음은 더욱 굳건히 세워질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 인간들이 함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우리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두 세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내 삶에 중심 줄이 되어 주시고 우리 믿음의 사람들이 함께 엮어지면 단단한 세겹줄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과 그리고 우리 예수님과 함께 세겹줄이 될 때 우리는 믿음으로 승리하며 의미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13-16절 말씀에서는 명성의 헛됨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16절 말씀에 보면 "그의 치리를 받는 모든 백성들이 무수하였을지라도 후에 오는 자들은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니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로다"
세상 사람들은 자신의 이름을 내고 유명해 지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 명성은 일시적이고 언젠가는 잊혀지게 됩니다. 인간 자체가 유한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믿는 자들은 나의 명성, 세상의 명성을 추구하기 보다 하나님의 이름이 높아지도록,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럴때 우리 삶은 허무한 인생이 아니라 의미있는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해 아래 있는 모든 삶은 허무함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이 이 땅에 소망을 두고 이 땅을 바라보며 이 땅에 목적을 두고 살면 우리의 삶도 허무한 삶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비록 이 땅에 살고 있지만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을 위하여 살아갈 때 우리들의 삶은 의미 있는 삶, 만족한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온전히 주님과 함께 동행하며 나를 위하여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위하여 살아가시는 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