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3:6-18
오늘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회개하고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하나님의 간절한 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남왕국 유다에서 선지자활동을 하였습니다. 당시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에게 멸망을 당한 때였습니다.
북왕국 이스라엘은 일찍부터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며 하나님을 배신하였기 때문에 수많은 시련과 고통을 당하다가 결국에 가서는 앗수르에게 멸망을 당하였습니다.
남왕국 유다는 북왕국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우상숭배로 인하여 멸망당한 사실을 잘 알면서도 이들과 똑같은 멸망의 길로 나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역사적인 사실을 보면서 남유다왕국은 하나님을 잘 섬겨야 하는데 그들은 어리석어서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지난날의 경험들을 돌아보면 내가 하나님을 섬기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내가 하나님을 잘 섬기면 어떻게 되는지 알수 있고 또 다른 사람들을 보면서 내가 어떤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서 서야 하는지를 깨달으면서 날마다 하나님만을 잘 섬기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죄악을 보면서 강하게 책망하셨던 하나님께서 갑자기 억양이 바뀌십니다. 그들을 책망하시기 보다 부드러운 말로 다시 돌아오라고 요청하고 있는 것입니다.
12절 말씀에 보면 "너는 가서 북을 향하여 이 말을 선포하여 이르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배역한 이스라엘아 돌아오라 나의 노한 얼굴을 너희에게로 향하지 아니라하리라 나는 긍휼이 있는자라 노를 한 없이 품지 아니하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같은 동족이 멸망당하는 것을 보고도 깨닫지 못하는 유다백성들을 보면서 하나님께서는 이제 직접적으로 다시 회개하고 돌아오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은 아주 단순합니다. 그것은 죄를 자복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우상을 섬겼던 것을 회개하고 이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 하나님만 섬기겠다고 결심하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으십니다. 어려운 것을 하라고 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원하시는 것은 늘 하나님만 바라보며 하나님만 믿고 하나님 안에서 살아가는 것을 원하십니다.
이와같이 하나님만을 섬기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의 목자가 되어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15절 말씀에 보면 "내가 또 내 마음에 합한 목자들을 너희에게 주리니 그들이 지식과 명철로 너희를 양육하리라"라고 말씀하고 잇습니다.
양은 목자없이 살 수 없습니다. 목자가 있어야 양은 좋은 풀과 물을 공급받으며 살 수 있습니다. 또한 무서운 맹수를 만나면 목자가 그 맹수를 쫓아내고 양들을 보호하여 주십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목자가 되어 주시면 우리의 필요한 모든 것을 풍족히 채워주십니다. 또한 우리들이 평안히 살도록 날마다 좋은 길로 인도하여주시고 또 우리가 감당하지 못하는 어렵고 힘든 일을 만나면 우리를 도와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항상 하나님을 나의 목자로 모시고 살아가서 날마다 하나님이 주시는 모든 것을 누리며 보호와 인도하심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우리들이 하나님만을 잘 섬기면 하나님께서는 회복의 역사를 이루어 주십니다.
16절에 보면 "너희가 이 땅에서 번성하여 많아질 것이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변 강대국들로부터 항상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잘 섬기면 빼앗겼던 땅들이 회복되고 또 흩어졌던 백성들이 다시 돌아오는 회복의 역사가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이와같이 우리들이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기만 하면 그리고 온전히 하나님만 믿고 섬기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목자가 되어주셔서 우리의 필요한 모든 것을 채워주시고 우리를 인도하시고 또 우리의 모든 것을 회복시켜주십니다.
항상 하나님만 믿고 섬기는 모습 가운데 날마다 우리를 도우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과 동행하시는 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