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10:1-16
오늘 본문 말씀은 하나님과 우상을 대조하면서 하나님께서 참된 신이 되심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오직 하나님만을 섬겨야 하는 백성들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아닌 아무 능력도 없고 생명도 없는 우상을 섬기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진노하셔서 그들을 심판하시고자 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우상을 섬기는 자들은 자연 현상, 하늘의 징조를 보며 두려워합니다. 일월성신의 변화에 따라 겁을 내게 됩니다.
실제로 고대 사람들은 태양을 불멸의 본재로 믿었습니다. 달은 일상생활에서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것에게 제물을 바치고 심지어는 인신제사를 지내기까지 하였습니다. 이런 풍습은 하나님 앞에 가증한 것이며 하나님의 진노를 사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만을 섬기고 하나님만을 경외해야 할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른 이방사람들과 똑같이 그들이 섬기는 우상과 자연을 섬기고 있었습니다.
이 땅의 존재하는 모든 것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피조물입니다. 아무리 태양과 달과 별들이 위대해 보이고 자연현상으로 인해 신비로운 일이 나타난다 할지라도 그 모든 것들은 하나님이 만드신 것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다스리고 운행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은 모든 만물의 창조주가 되시는 하나님만을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만을 믿고 경외하며 하나님만을 두려워하는 자들은 다른 것으로 인하여 두려워하거나 겁낼 필요가 없습니다. 우상은 우리들을 자유롭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을 얽매이게 하고 두려움만 주는 것입니다.
우리들에게 자유와 행복, 기쁨을 주실 분은 하나님 한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항상 창조주 하나님만을 경외하고 섬기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상은 사람이 베어 만든 나무나 은과 금을 입혀 장식한 것들, 그리고 못을 쳐서 고정시켜 놓은 것들입니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것도 아니고 말할 수도 걸을 수도 없기 때문에 사람이 여기저기 옮겨 놓습니다. 생명이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상은 우리들에게 화를 주거나 복을 줄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우상을 섬기는 자기 백성들이 너무나 안타까우신 것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경고를 하시도 하셨고 또 달래보기도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까지 인내하시고 기다리셨는데 그들은 어리석은 그 우상, 생명도 없는 그 우상을 버리지 못하고 오히려 하나님을 버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보다는 우상이 벌을 내리면 어떻게 하나 하면서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는 것입니다.
우상은 생명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은 두려워 할 필요도 없는 것입니다. 오직 우리들이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섬겨야 할 분은 하나님 한분이심을 믿을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정말 하나님을 아는 사람은 다른 우상을 찾지 않습니다. 오직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 한분 밖에 계시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우상을 섬기는 것은 자신의 탐욕과 욕심으로 섬기는 것입니다. 우상이 좋아서 존경해서 섬기는 것이 아니라 우상을 통해서 자신의 욕심, 자신의 이익을 누리기 위해서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상을 섬기는 것은 인간 자기를 위해서 섬기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나를 위해서 살아가는 존재들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위해 살아가야 하는 존재들입니다.
나를 위해서 살아간다는 것은 어찌보면 그것이 우상숭배와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오직 살아계신 참된 신은 하나님 한분이심을 믿고 또한 우리들이 나를 위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을 위하여 살아가시는 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