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9:17-26
어제 말씀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축복의 땅을 저주의 땅으로 만들어서 이스라엘을 황폐하게 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예루살렘성은 돌무더기가 되고, 이스라엘백성들은 포로로 끌려 가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말씀은 이러한 하나님의 심판이 곧 임하게 될 것을 경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17절에 보면 “곡하는 부녀, 지혜로운 부녀”를 불러오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곡하는 부녀, 지혜로운 부녀는 같은 의미 인데 이 두 구절을 합치면 "애곡하는데 익숙한 여인"을 말하는 것입니다.
당시에는 슬픈 일, 장례식과 같은 일이 있으면 전문적으로 애곡을 해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불러다가 애곡을 하라는 것입니다. 18절 말씀에 보면 “그들로 빨리와서 우리를 위하여 애곡하여 우리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지게 하며 우리 눈꺼풀에서 물이 쏟아지게 하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지금 하나님의 심판이 임박해 있는데 백성들은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께 불순종하며 악을 행하고 쾌락을 추구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애곡하는 여인들의 통곡소리라도 듣고 그들의 죄를 깨달을 수 있게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죄는 우리의 영적 감각을 마비시켜서 하나님의 경고를 알아듣지 못하게 합니다. 죄악 가운데 있으면 우리들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알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서는 죄로 굳어져 있는 나의 마음이 녹아져야 하는데 그것은 바로 회개입니다.
우리들이 회개를 통하여 나의 죄를 깨닫고 하나님을 바라보아야만 우리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죄와 싸워 있길 수 있는 것입니다.
항상 우리들이 주님 앞에 회개하는 마음으로 나아가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우리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20절에 보면 슬픈 노래를 가르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해 이제 죽는 자들이 많아지게 될 것이기 때문에 곡하는 여인들이 많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슬픈노래, 애곡하는 법을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아마 이들이 애곡을 배운다면 자신들이 얼마나 하나님께 큰 죄를 지었고 하나님의 심판이 무엇인지를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들이 하나님께 범죄하면 하나님께 불순종하면 우리는 슬픈노래를 부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이 믿음으로 살아가면 우리의 입술에서는 감사와 기쁨의 노래가 나오게 될 것입니다.
아무리 힘든 상황과 어려운 환경이라할지라도 우리들이 하나님 안에 거하면 우리들은 감사할 수 있고 기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좋은 환경, 풍족한 상황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을 떠나면 늘 공허함 속에서 탄식밖에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항상 하나님으로 인하여 기뻐하며 즐거운 찬양이 우리의 입술에서 나와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헛된 것을 자랑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23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지혜로운 자는 그의 지혜를 자랑하지 말라 용사는 그의 용맹을 자랑하지 말라 부자는 그의 부함을 자랑하지 말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이 다가오고 있는데 사람들은 자기 자랑하는데만 정신이 팔려 있습니다. 지혜자는 지혜를 자랑하고, 용사는 용맹을 , 부자는 돈을 자랑하지만 이것이 결코 하나님의 진노를 막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자랑은 하나님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24절에 보면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사랑과 정의와 공의를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이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자랑은 하나님을 아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어떤 마음과 어떤 뜻을 가지고 있고 하나님이 무엇을 기뻐하시고 싫어하시는지 아는 자가 지혜로운 자인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알았다면 그들은 하나님께 범죄하지 않고 심판도 받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하나님을 바로 알아야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세상의 헛된 것 자랑하기 보다는 하나님이 나의 자랑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기쁨이 되어서 주님이 주시는 평안과 기쁨을 누리며 살아가시는 성도여러분들이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