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장별설교

신명기 3:12-29

오창어울림교회 2018. 5. 10. 06:54

신명기 3:12-29

 

오늘 말씀은 요단동편의 땅을 분배하고 또 모세의 사명에 대한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을 정복하기 전에 요단 동쪽 시혼땅과 바산땅을 정복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지파 중 르우벤과 갓지파, 그리고므낫세 반지파 사람들이 가나안 땅이 아닌 이 땅에 정착하기를 원하였습니다. 원래 요단 동쪽은 하나님이 주시기로 약속하신 땅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 두지파 반에게 이 곳에 정착하도록 허락을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조건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이 두지파 반은 땅을 분배받았지만 나머지 지파는 가나안 땅에 아직 들어가지 못하고 또 분배받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가나안족속과쟁을선봉에서서 싸워서  가나안 땅을 정복하고 그리고다른 지파들이 그 땅을 분배받은 후에 요단 동쪽으로 와서 정착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르우벤, 갓, 므낫세 반지파는 그렇게 할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이미 그들은 땅을 분배받았지만 다른 지파를 도와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는 평안하고 안정되어 있다고 다 끝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아직 평안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열심히 그들을 도와서 그들도 안정되고 평안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항상 나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돌볼 수 있는 우리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23절이후에말씀을 보면모세가 하나님께 간구하는 내용이 나오고 있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을 하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운 자입니다. 불평과 원망으로 가득찬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끈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이제 그의 눈에 앞에 가나안 땅이 펼쳐져 있었습니다.모세는 실제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보니까 그 땅에 가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과거 반석에서 물을 낼 때 실수하는 바람에 가나안땅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25절에 보면 “구하옵나니 나를 건너가게 하사 요단 저쪽에 있는 아름다운 땅, 아름다운 산과 레바논을 보게 하옵소서”라고 하나님께 기도하였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의 기도를 들어주실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맡기신 사역은 여기까지 였던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그만해도 족하다 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인간의 계획과 생각과 하나님의 계획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들이 기도할 때 나의 계획을 이루어 달라고 기도하기 보다는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모세의 기도에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계획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제 새로운 땅, 새로운 시대에 이스라엘을 이끌고 갈 지도자는 바로 여호수아라고 응답하여 주신 것입니다. 

  이제 모세가 해야 할 일은 여호수아에게 자신의 사역을 계승하는 것이었습니다. 여기까지가 바로 모세의 사명이었던 것입니다. 

  우리들의 사명은각자 다 다릅니다. 우리들이 맡겨진 사명은 다 다르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들에게 주어진 사명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와같이 우리들이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알고 또 나에게 주어진 사명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사명을 끝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힘과 믿음을 달라고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요단 동쪽 땅을 분배받았던 르우벤과 갓, 므낫세 반지파, 그리고 모세가 맡은 사명, 여기에공통점은 열심을 다해 하나님과 이웃을 섬기는 것입니다. 

  이시간도 하나님께 기도할 때 하나님의 뜻과 섭리가 무엇인지 깨닫고 또한 나에게 주어진 그 사명을 최선을 다해 감당하여서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을 살아가시는 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