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16:1-17
신명기 16:1-17
오늘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이 반드시 지켜야 할 중요한 세 가지 절기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절기들을 지키는것은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또한 자신들의 신앙을 재확인하는 것입니다.
유월절과 오순절과 초막절은 이스라엘의 삼대 절기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모든성인 남자들은 일 년에 세 번씩 이 절기를 예루살렘에 가서 지켜야 했습니다.
유월절은 하나님께서 애굽에 내리신 열가지재앙 중 열 번째 재앙인 장자를 모두 진멸하는 재앙에서 죽음의 사자가 이스라엘 가정을 넘어 감으로써 이스라엘이 구원받은 사건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그래서 유월절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해방된것을 기념하는 절기인 것입니다. 유월절에는 양고기를 먹고 쓴 나물과 무교병을 함께 먹으면서 조상들의 고난과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기억하는 민족적인 축제입니다. 유월절 후 칠 일간을무교절로지키는데 이 기간에는 계속해서 무교병을 먹습니다.
그다음으로 칠칠절인데 오순절,맥추절, 초실절이라고부르기도 합니다. 오순절은 유월절 이후 50일째 되는 날입니다.
이날은 시내산에서 율법이 주어진 것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또한 신약시대에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신 지 50일 만에 마가의 다락방에 성령이 임재한 날이기도 합니다.
이 절기의 특징은 모든 노동자들이 쉬고, 가난한 자들과 나그네들을 위해서는 밭의 이삭을 남겨 두어야 했습니다.
그리고초막절은 7월 15일부터 칠 일간 지키는 절기인데, 이때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종려나무 가지로 초막을 만들고, 그초막에서 한 주간 동안 지냈습니다. 초막절은 광야 생활을 회상하기 위한 절기입니다.
이와같이 이스라엘의 절기들은 모두 출애굽 사건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출애굽 사건은 하나님의 엄청난 은혜의 사건입니다. 따라서 이스라엘은 이 절기들을 지킴으로써, 이스라엘이라는공동체가하나님의구원역사속에계속적으로유지되었고또이스라엘백성들은하나님의백성이라는 선민의식을 기억할수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 절기들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드렸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이스라엘이 절기때에 하나님께 드려야 할것은감사와 즐거워하는 마음입니다. 오늘 15절 하반절 말씀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소출과 네 손으로 행한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이니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지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들은 언제나 즐거워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항상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시는 그 은혜와 사랑을기억하면서 즐거워하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주신 복을 따라 힘있는 대로 예물을 드려야 합니다(17절).
17절 말씀에 보면 “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드릴지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너희 재물을 하늘에 쌓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의 표현은 물질로도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비록 물질이 많고 적음을 떠나서 우리의 마음을 담아 드리는 것을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드려지는 물질 안에는 우리의 헌신, 섬김, 사랑을 담아서드려야 할 것입니다.
오늘날은 이러한 유월절, 칠칠절, 장막절 등과 같은 절기를 지키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그 속에 담겨 있는 절기의 의미와 정신을 기억하며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를 기억하며 기쁨과 감사 그리고 하나님께 헌신의 삶을 살아가시는 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