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장별설교

신명기29:14-29

오창어울림교회 2018. 6. 27. 06:39

신명기29:14-29

어제 말씀에서는 하나님께서 40년 광야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하셔서 그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여 주시고 또한 그들을 인도해셨음을 기억하라고 말씀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하나님께서는 가나안땅을 앞에 두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언약을 체결하게 됩니다. 40년 전 시내산에서도 언약을 체결하였는데 그 때는 출애굽 1세대들이 대상이었다면 지금은 출애굽 2세대들과 언약을 맺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그들과 모압평지에서 언약을 맺었다고 해서 29장 말씀을 “모압평지 언약”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언약을 맺으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과거 출애굽과정에서 그리고 광야에서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은혜를잊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16절 말씀에 보면 “우리가 애굽 땅에서 살았던 것과 너희가 여러 나라를 통과한 것을 너희가 알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땅에 오기까지 여러 민족을 만났고 또 여러 나라들을 거쳐서 왔습니다. 

  아말렉 족속, 가나안 족속들, 아랏족속, 아모리 족속과 바산 등 여러 민족과 전쟁을 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전쟁에서 이기게 하셔서 지금 이 모압평지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절대로 가능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이렇게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들과 함께 하시기 때문에 가나안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세는 우리들에게 승리를 가져다 주신 능력의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하며 의지하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다른 무엇보다도 오직 하나님만을 신뢰하며 하나님만을 믿을 수 있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우리들을 인도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또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결코 다른 이방 나라의 우상을 섬겨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17절 말씀에 보면 “너희가 또 그들 중에 있는 가증한 것과 목석과 은금의 우상을 보았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항상 하나님을 떠나려고 하는 악한 죄의 본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간의 본성을 모세는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혹시라도 다른 민족과 나라를 거쳐 오면서 그 민족이 섬기던 우상에게 미혹되어서는 안된다고 경고하고 있는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려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우리 안에 남아 있으면 독초와 쑥의 뿌리와 같아서 내 심령과 내 삶에 금방퍼저 나가고 또한 그러한 우상 숭배가 나에게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전체에 영향을 주게된다는 것입니다. 

  독초의 뿌리는 보이지 않지만 그러나 그 파급력은 엄청난 것입니다. 

  죄는 아주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로 우리 안에 조그마한 죄악도 용납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아주 사소하고 작은 죄를 놔두면 내 영혼 뿐만 아니라 내가 속한 모든 공동체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그 어떤 죄도 용납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그들이 우상을 섬기게 되면 큰 재앙이 임할 것을 경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재앙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땅에서 뽑혀 이방나라들의 놀림거리 웃음거리가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하나님의 언약대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하나님이 복을 주시지만 그러나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면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서는 늘 우리들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와 사랑을 절대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신뢰하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을 믿는 믿음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서 죄악을 멀리하며 또한 하나님이 약속하신 복된 삶을 누리며 살아가시는 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