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64장
오늘 이사야 64장 말씀은 전장인 63장 15절에 이어서 이스라엘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은혜와 용서에 대한 간절한 기도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 탄원하며 하나님의 간구와 그리고 자신들의 죄에 대한 고백과 다시 한번 하나님께 대한 간구의 내용이 나오고 있습니다.
63장 15절이하에서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벨론에 의해 예루살렘이 점령당하고 성전이 유린되었던 기억을 회상하면서 이것은 하나님의 직무유기가 아니냐라고 하면서 하나님께 탄원을 올리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하나님께 대한 이러한 탄원은 그들이 너무나 고통스럽고 힘들다는 사실을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을 향하여 이 고통스럽고 힘든 문제들을 하나님이 직접 나서셔서 해결하여 주실 것을 간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1,2절 말씀에 보면 “원하건대 주는 하늘을 가르고 강림하시고 주 앞에서 산들이 진동하기를 불이 섶을 사르며 불이 물을 끊임 같게 하사 주의 원수들이 주의 이름을 알게 하시며 이방 나라들로 주 앞에서 떨게 하옵소서”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제 하나님께서 더 이상 침묵하지 마시고 하늘을 가르고 강림하여 달라고 간구하고 있습니다. 이제 저 하늘 보좌에서 내려오셔서 이 세상가운데 하나님의 모습과 능력을 나타내시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 왜 가만히 계십니까? 하나님께서는 엄청난 능력이 있지 않습니까? 지금 하나님께서 가만히 계시니까 악한 자들이 지금 마음껏 설치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라면서 그들은 하나님께 간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말씀 가운데 불이나 산이 진동한다라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능력과 임재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과거 모세에게도 나타나실 때 불 가운데 나타나시고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에서 이끄실 때도 밤에는 불기둥으로 그들을 인도하였습니다. 또한 영적으로 침체되어 있던 엘리야에게 하나님께서는 땅이 흔들리는 지진과 불의 모습을 나타나셔서 엘리야를 위로하셨습니다.
과거 선조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하나님께서 불과 같이 그리고 땅을 흔들며 주의 능력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하여 주셨던 것처럼 지금도 그와 같은 능력으로 자신들을 구원하여 달라고 간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고통 속에서 절망과 괴로움 속에 빠져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의 탄식과 한탄을 넘어 지금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기를 간구하고 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에 보면 항상 반전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악인들이 다 잘되고 주인공은 여러 가지 난관과 급박한 상황을 당하는 것으로 항상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그러다가 주인공은 패배하고 악인이 다 승리한 것처럼 보이다가 마지막에 짜잔하고 누군가가 나타나 그 상황을 뒤집어서 결국 주인공은 승리하고 악인은 죽거나 실패하는 것으로 끝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금 자신들의 위태로운 처지를 완전히 뒤집을 수 잇는 분은 바로 하나님이심을 믿고 하나님께 간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누구십니까? 온 천지 말씀을 창조하시고 그 모든 것을 지금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한번 활동하시면 어느 누구도 막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3절에 보면 “주께서 강림하사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두려운 일을 행하시던 그 때에 산들이 주 앞에서 진동하였사오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과거 우리 하나님께서 능력을 행하시면 우리가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엄청난 일을 행하셔서 모든 산들이 진동할 정도로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산이란 무엇입니까? 산이란 흔들림 없는 견고한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흔들림 없는 사람을 가리켜서 저 사람은 태산과 같은 사람이야라고 말하는데 산처럼 이세상에서 가장 견고한 것이라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능력을 행하시면 그 산도 진동할 수 밖에 없고 두려움에 떨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과거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시기 위해서 결코 흔들림없는 애굽을 열가지 재앙과 홍해 사건 등으로 그들을 물리치셨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들도 우리 삶 가운데 정말 하나님이 안계신 것처럼 여러 가지의 고통과 문제 가운데 있을 때 우리는 절망 속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자가 아니라 우리 인생을 역전시킬 수 있는 오직 하나님께만 간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하늘을 가르고 이땅에 강림하시면 우리 인생의 어떤 문제도 우리 주님께서 해결해 주실 줄 믿습니다. 언제나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를 인도하시는 능력의 주님만 의지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은 큰 고난과 고통 속에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기를 간구하고 있습니다. 그런 다음 그들은 지금 죄의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5절에 보면 “우리가 범죄하므로 주께서 진노하셨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6절에서 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같다라는 말씀에서 보면 하나님께 범죄한 것이 어느 개인이 아닌 이스라엘 민족 전체가 하나님께 범죄한 죄인임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7절에 보면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가 없으며 스스로 분발하여 주를 붙잡는 자가 없사오니 이는 주께서 우리에게 얼굴을 숨기시며 우리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소멸되게 하셨음이니이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지금 자신들이 이처럼 고생하고 고난을 당하는 이유는 자신들의 죄때문임을 인식하고 하나님께 자신들의 죄를 놓고 회개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들의 고통 중에 하나님께서 침묵하고 계시고 숨어계시는 것이 다름 아닌 자신들의 죄로 인한 것임을 깨닫고 회개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는 항상 하나님 앞에 회개하는 심정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께 죄인이기 때문에 하나님께 내세울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원한다면, 우리 삶 가운데 하나님의 역사와 능력이 나타나길 원하다면 하나님께 철저히 회개하는 심령으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나의 죄악을 철저히 회개하고 바로 서야만 우리 삶 가운데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시간도 우리의 간구이전에 철저히 하나님 앞에 나의 모든 죄를 다 내려놓고 간절히 나의 죄의 문제를 놓고 회개할 수 있는 그래서 주님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있는 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러한 철저한 회개 뒤에 다시한번 하나님께 자신들을 향하여 은혜와 구원에 대한 간청의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또다시 하나님께 간청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8절 말씀에 보면 “그러나 여호와여 이제 주는 우리 아버지시니이다 우리는 진흙이요 주는 토기장이시니 우리는 다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이니이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기 때문에 우리를 도우실 분은 하나님이심을 믿고 지금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을 찾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지으신 창조주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당하고 있는 이 어려운 현실 속에서 건져주실 수 있는 분이심을 믿고 간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9절에 보면 “여호와여 너무 분노하지 마시오며 죄악을 영원히 기억하지 마시옵소서 구하오니 보시옵소서 보시옵소서 우리는 다 주의 백성이니이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에서 보시옵소서 보시옵소서라는 정말 애절하고 간절한 그들의 간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우리들도 어려운 일을 만날 때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며 우리의 창조주가 되시는 하나님께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주님 나를 보시옵소서 나의 찢겨진 나의 심령, 나의 상처, 나의 부족함, 나의 연약함을 보시옵소서 주의 백성인 제가 너무나 어려운 가운데 있습니다. 주님 보시옵소서 하며 나의 모든 것을 다 주님께 내려 놓을 때 우리 주님께서는 우리의 무거운 모든 짐을 다 내려 놓아주실 줄 믿습니다.
내 힘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장애물과 문제들을 만날 때 하나님께 회개하는 심정으로 주님의 은혜를 구하면서 주님 보시옵소서하며 나의 모든 것을 주님께 내려놓아 항상 하나님의 응답과 역사하심을 우리 삶 가운데 경험할 수 있는 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