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심한 관심
스코틀랜드 태생인 '앤드류 카네기'는 열세 살이 되던 해에 빈곤을 벗어나고자 부모님을 따라 미국으로 이민을 왔습니다. 어려운 집안 형편을 돕기 위해 카네기는 피츠버그의 전신 전화국에서 전보 배달 소년으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을 철처히 하는 성격의 카네기는 근무시간이 끝나면, 자기 배달 구역의 중요한 사람들의 이름과 집 주소를 외워두었습니다. 간혹 이름이 잘 알려진 분들의 우편물이 주소 없이 오는 경우를 대비해서였습니다.
하루는 일을 마치고 임금을 타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매니저가 임금을 안 주고 자기를 줄 옆으로 밀어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임금을 받는 동안 카네기는 의아한 표정으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내가 무슨 실수를 한 게 아닌가 하는 불안한 마음으로 매니저가 부르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봉급을 다 나눠주고 난 매니저가 카네기를 불렀습니다.
"내 평생에 그때처럼 감격스럽고 기뻤던 적은 없었다."
작은 일에 세심한 관심과 열정이 카네기를 성공의 길에 서게 만들었습니다. 우리의 작은 관심이 새가족에게는 큰 감동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