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엘서의 핵심 단어는 여호와의 날입니다. 그리고 요엘서의 주제는 여호와의 날에 임하실 하나님의 구원과 심판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회개함으로 구원을 받지만 이스라엘을 멸망시키고 하나님에 대한 불신앙적인 모습을 보인 이방민족은 여호와의 날에 심판을 받게 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이것을 좀더 먼 미래에 일어날 우주적인 종말, 이 땅에서 일어날 마지막 종말에 대해서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의 나오는 전체적인 내용을 보면 신약 요한계시록과 흡사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학자는 요엘서를 구약의 묵시록이다. 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9절에 보면 "너희는 모든 민족에게 이렇게 널리 선포할지어다 너희는 전쟁을 준비하고 용사를 격려하고 병사로 다 가까이 나아와서 올라오게 할지어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너희는 천사들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천사들에게 열국을 향하여 전쟁을 준비하고 선포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원수들을 심판할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그들의 죄악이 넘쳐남으로 하나님의 때가 되었음을 13절에서 말씀합니다.
13절 말씀에 "너희는 낫을 쓰라 곡식이 익었도다 와서 밟을지어다 포도주틀이 가득히 차고 포도주 독이 넘치니 그들의 악이 큼이로다"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세상의 종말을 추수함으로 비유하셨습니다. 밟으라는 것은 하나님의 진노를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의 죄악이 차고 넘치고 관영하기까지 참고 또 참다가 드디어 때가 되어 심판하신다는 것입니다.
왜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죄악된 세상을 바로 심판하시지 않고 참고 또 참았다가 심판하십니까? 어떻게서라든지 한 영혼이라도 구원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의 마음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종말의 때가 되면 믿지 않은 자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지만 하나님은 믿는 자들을 보호하시고 구원하여 주십니다.
16-17절 말씀에 보면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부르짖고 예루살렘에서 목소리를 내시리니 하늘과 땅이 진동하리로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의 피난처, 이스라엘 자손의 산성이 되시리로다 그런즉 너희가 나는 내 성산 시온에 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인 줄 알것이라 예루살렘이 거룩하리니 다시는 이방사람이 그 가운데로 통행하지 못하리로다"라고 말씀합니다.
이 세상의 종말의 때에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께서 피난처와 산성이 되어주시겠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주시고 보호하여 주실 것을 약속합니다. 환난과 고통의 시간에 하나님께서 우리의 피난처, 산성이 되셔서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 나의 아버지가 되심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안다는 것은 지식적으로 아는 것이 아니라 믿음과 체험을 통해서 아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하심을 경험하고 체험할때 우리 하나님이 나의 구원자가 되심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의 구원자가 되시는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회복시켜 주십니다.
18절에 보면 "그 날에 산들이 단 포도주를 떨어뜨릴 것이며 작은 산들이 젖을 흘릴것이며 유다 모든 시내가 물을 흘릴 것이며 여호와의 성전에서 샘이 흘러 나와서 싯딤 골짜기에 대리라"라고 말씀합니다.
요엘1:5절에 보면 전에는 단 포도주가 끊어졌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단포도주가 산에서 흘러 내립니다. 또한 1:18.20절에 보면 전에는 소떼가 초장도 물도 없어서 신음하였지만 이제는 산들이 젖을 흘러내리게 됩니다. 전에는 시냇물이 말랐는데 이제는 시냇물에 물이 가득하게 된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의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것을 회복시키겠다고 약속하고 있는 것입니다. 모든 것은 끝날때가 있습니다. 우리의 고통, 고난, 아픔, 슬픔, 반드시 멈춘 날이 있는 것입니다.
오늘은 2015년 마지막 날입니다. 한해가 끝났다라는 것을 통해서 이 세상도 언젠가는 끝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줍니다.
항상 주님이 오실 그날을 믿음으로 준비하며 그리고 여전히 우리를 지키시고 또한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만 믿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경험할 수 있는 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