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장별설교

전도서8:1-8

오창어울림교회 2017. 2. 1. 07:11

전도서 8:1-8

오늘 본문 말씀에서는 참된 지혜자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1절 하반절의 말씀을 보면 "사람의 지혜는 그 사람의 얼굴에 광채가 나게 하나니 그의 얼굴의 사나운 것이 변하느니라."

  지혜로운 자의 얼굴에 광채가 난다는 말씀은 지혜로운 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평안함을 누린다는 것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형통한 일을 맞으면 그 일이 하나님의 은혜인 줄 알고 감사하면서 기뻐합니다. 그리고 어려운 일을 당하였을 때는 낙심하거나 불평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선한 길로 인도하여 주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지혜로운 사람은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함을 누리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항상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함을 누리며 살아갈 있어야 것입니다.

 

  또한 지혜로운 자는 모든 상황을 분별할 있는 자입니다.

  2 이하에 보면 왕과 신하를 예를 들면서  왕이 옳지 못한, 그리고 잘못된 명령을 내릴 경우에 신하가 어떻게 처신하는 것이 지혜로운 길인지를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신하가 왕의 명령을 지키는 것은 마땅한 도리입니다.  이스라엘의 왕은 하나님이 기름부어 세운 왕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백성들은 왕에게 충성할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신하도 왕의 명령을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왕의 명령을 거역하는 것은 하나님을 가리켜 맹세한 것을 어기는 것입니다.  

  그러나 왕이 신하에게 불합리하고 잘못된 명령을 내릴 때도 있습니다.

  그럴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오늘 본문에서 교훈하고 있는데  3절에 보면 "왕 앞에서 물러가기를 급하게 하지 말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혹시 왕이 잘못되고 옳지 못한 명령을 내릴 신하가 왕 앞에서 급히 물러가는 것은 무례한 행동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왕의 권위를 무시하는 것이고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악한 것을 일삼지 말라"고 했습니다. 왕이 싫어하는 것과 왕에게 해가 되는 것 등을 꾀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은 신하가 왕을 배반하고 반역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도저히 왕의 명령을 따를 수 없는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5절에서 말씀하고 있는데  5 말씀에 보면 "명령을 지키는 자는 불행을 알지 못하리라 지혜자의 마음은 때와 판단을 분변하나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시기와 판단을 잘 분변합니다.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행동으로 처신한다는 것입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가 바벨론 포로로 끌려갔지만 왕이 주는 진미와 포도주로 자기들의 몸을 더럽히는 것을 원치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공개적으로 왕이 하사하는 음식을 거부하면 왕의 명령을 어기는 것이기 때문에 목숨이 위태롭게 되는 것입니다.

  그때 다니엘은 자기들을 감독하는 자를 찾아가서  왕이 주는 포도주와 진미 대신에 채식과 물을 달라고 했습니다. 열흘 동안 시험해서 그 결과에 따라 좋을 대로 하라고 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 다니엘과 세 친구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셨기 때문에 그들의 얼굴이 다른 동료들보다 윤택했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다니엘과 세 친구는 음식으로 자기들의 몸을 더럽히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아무리 옳은 일이라 할지라도 때와 시기를 분별하고 판단할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지혜로운 자라는 것입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의 판단 기준은 왕의 명령보다 하나님 말씀을 듣는 것이었습니다. 다니엘과 친구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기로 하였을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시기와 판단을 분변할 줄 아는 지혜를 주셨습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지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마음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 보다 더 귀한 지혜는 없습니다.  지혜의 원천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마음'인 것입니다.  

 

  오늘 본문이 말하고자 하는 지혜는 인간의 무지를 깨닫고, 듣는 마음으로 하나님 말씀에 귀를 기울여 순종하는 것이 가장 귀한 지혜임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세상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보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들려주시는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말씀대로 살아가서 땅에서 지혜로운 자로 살아가시는 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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