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장별설교

욥기36장

오창어울림교회 2010. 5. 12. 17:19

욥기 36장

 

오늘 말씀은 엘리후의 계속된 변론으로 하나님의 공의와 주권적인 섭리에 대한 말씀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엘리후는 욥에게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된다고 권면하였습니다. 또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중요한 것임을 말해주면서 부정적인 고백을 하지 말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엘리후는 자신의 육체와 영혼을 조성하신 하나님께서는 공의로우신 분이며 실수가 전혀 없으신 분이심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은 인간을 멸시치 않으십니다. 5절에보면 “하나님은 능하시나 아무도 멸시하지 아니하시며 그의 지혜가 무궁하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인간은 자기보다 능력이 적은 사람을 멸시합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멸시하지 않으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비록 모자라고 어리석고 우매하더라도 멸시치 않으시고 늘 사랑으로 쓰다듬어 주시고 자비로 감싸주십니다. 이처럼 전능하신 하나님은 부족하고 연약한 우리들을 멸시하지 않으시고 사랑해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또한 6절에 보면 공의로우신 하나님은 악인을 살려 두지 않으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행한대로 갚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악한 자들을 그대로 두지 않으시고 반드시 멸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악인은 심판하시지만 의인은 보호하신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7절에 보면 “그의 눈을 의인에게서 떼지 아니하시고 그를 왕들과 함께 왕좌에 앉히사 영원토록 존귀하게 하시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의인들은 보호하시고 왕처럼 존귀하게 하시겠다고 약속하고 있는 것입니다.

 

비록 악인은 형통하고 의인은 고난을 당해도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오래도록 두고 보지 않으신다고 하였습니다. 엘리후는 다른 세 친구들의 주장과는 달리 의인에게도 고난을 당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엘리후는 욥에게 비록 지금은 고난을 받을지라도 궁극적인 의인의 승리를 믿고 인내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엘리후는 욥에게 하나님을 원망하지 말라고 충고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은 자신의 권능으로 큰일을 행하시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섭리의 오묘한 지혜를 완전히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에 우리는 현재 당하는 고난과 역경 때문에 하나님을 원망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욥에게 하나님을 향해 원망하지 말라고 했던 엘리후는 이제 하나님의 하신 일을 찬송하기를 잊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24절에 보면 “그대는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기억하고 높이라 잊지 말지니라 인생이 그의 일을 찬송하였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극심한 고통 중에 있다고 해서 창조와 섭리 속에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영광을 잊지 말고 항상 찬송하라는 것입니다. 또한 엘리후는 하나님이 크시므로 유한한 존재인 우리 인간이 무한하신 하나님을 모든 것을 알 수 없고 이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하나님 앞에 겸손한 자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을 말하고 있는 엘리후는 하나님께서 비를 내리시는 과정을 통해 자연의 법칙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와 능력은 초자연적인 것으로만 역사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자연현상과 우리 삶의 모든 부분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관하시는 이 피조세계의 신비로움은 창조주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와 무한성을 우리에게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엘리후는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고백하면서 욥의 다른 친구들과 갈리 의인도 고난받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고난에는 우리 인간이 알 수 없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단지 우리는 그 무한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지 못할 뿐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려움을 당하고 고난을 당할 때 하나님께 불평, 원망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찬양할 수 있는 자가 되어야 한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갈 때 나에게 있는 고난과 아픔과 문제로 인해 우리가 절망하거나 낙심하기 보다는 그 고난 속에 담겨 있는 하나님의 섭리를 발견할 수 있는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비록 우리가 그것을 알지못한다더라도 분명한 하나님의 섭리가 있음을 믿고 늘 감사와 찬양하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태도인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의 환경과 상황에 어떠하든지 항상 주님을 찬양하는 삶을 살아가시는 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욥기 장별설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욥기38장  (0) 2010.05.16
욥기37장  (0) 2010.05.13
욥기33장  (0) 2010.05.09
욥기32장  (0) 2010.05.06
욥기31장  (0) 2010.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