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장별설교

여호수아1장

오창어울림교회 2012. 12. 18. 10:51

여호수아1

 

흔히 우리가 말하는 모세오경인 율법서는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입니다. 이제 율법서 다음에 여호수아서부터는 역사서에 해당이 됩니다.

여호수아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출애굽할 때 함께 나온 자였습니다. 또한 그는 출애굽하여 광야에서 모세에게 발탁되어 장수로 전쟁의 선봉에 서서 싸우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모세가 죽은 후 모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가나안 정복을 지휘하던 자였습니다. 여호수아는 그의 생을 다할 때까지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서 믿음을 지키도록 그리고 가나안 땅을 정복을 이끌었던 자였습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께 사명을 받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침없이 평생 그 사명에 충실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을 받아 민족적으로는 큰 업적을 남겼고 개인적으로는 보람되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았던 자가 바로 여호수아였습니다.

 

이처럼 여호수아가 성공적인 사명을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먼저 그는 배움이 있었습니다.

여호수아는 4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모세의 특별한 지도를 받았습니다.

그는 늘 모세 곁에 있었습니다. 24:13을 보면 모세가 그의 부하 여호수아와 함께 일어나 모세가 하나님의 산으로 올라가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시내산으로 올라갈 때 단 한 사람 여호수아만을 데리고 갔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여호수아는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 모세 곁에서 특별한 훈련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모세로부터 하나님의 사명을 받은 사람이 그 사명에 어떻게 응답해야 하는지를 잘 보고 배울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또한 그는 모세로부터 자상한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민수기11장에 보면 70명의 장로들이 장막에서 예언을 하게 되었는데 70명의 장로들 중에서 두명이 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두명의 장로들도 다른 장로들과 같이 장막에 없었지만 진중에서 하나님의 영을 받고 예언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여호수아는 모세에게 진중에서 예언하는 이 두장로들을 말리라고 했을 때 민수기 11:29에 보면 모세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두고 시기하느냐 여호와께서 그의 영을 그의 모든 백성에게 주사 다 선지자가 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여호수아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을 지금 모세가 올바르게 가르치고 지도해 주었습니다.

여호수아는 모세의 수제자였습니다.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사람이 되고 목적이 있는 삶을 살 수 있었던 것은 모세의 아주 특별한 지도와 훈련을 받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런 가르침과 훈련을 받았던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삼아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가나안 정복에 나아가게 됩니다.

 

6:6-7을 보면 모세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에게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자녀들을 부지런히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이처럼 말씀을 배우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은 당시 가나안 땅의 상황 때문입니다. 가나안 땅은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로 가득하였습니다. 그들은 우상숭배의 문화를 가운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속에 쉽게 물들 가능성이 큰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계명과 말씀을 부지런히 배우고 가르치라고 명령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사는 세상도 보면 당시 가나안 땅과 같습니다. 세속주의와 물질만능주의, 향락주의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상과 환경은 우리의 신앙관을 흔들어 놓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조금이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잊어버리면 금방 우리는 목적을 잊어버리고 세상에 휩쓸려 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고 그 뜻을 알면서 행하기 위해서는 늘 하나님의 말씀을 날마다 묵상하고 말씀을 가까이 하며 말씀을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이 세속의 땅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그 목표를 잃어버리지 않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늘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우고 그 말씀대로 살려고 힘쓰시는 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또한 여호수아는 모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을 가나안땅을 정복해 나갈 때 믿음으로 나아갔습니다.

 

오늘 5-6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의 평생에 너를 능히 대적할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 것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여 그들에게 주리라 한 땅을 이 백성에게 차지하게 하리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호수아 24:14-15를 보면 여호수아가 이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그를 섬기라 너희의 조상들이 강 저쪽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치워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조상들이 강 저쪽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또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신들이든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라고 고백합니다.

 

앞의 여호수아의 처음 1장의 말씀은 여호수아가 하나님으로부터 들은 말씀이고, 뒤의 여호수아 맨 마지막 24장 말씀은 여호수아가 그의 생을 다할 때까지 그 말씀을 어떻게 지켰느냐는 것을 잘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지금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을 때 하나님이 하신 말씀을 그는 항상 그 말씀을 믿었고, 그 말씀에 철저하게 순종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여호수아는 평생 변함없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은 여호수아와 같이 변함없는 믿음입니다. 우리들도 항상 변함없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서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는 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또한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일을 할 때 많은 장애물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이러한 장애물 앞에서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강하고 담대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처럼 용기 있게 앞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여호수아는 지도자가 되기 전부터 용기있는 인물이었습니다. 민수기 14장에 보면 12명의 정탐꾼이 가나안 땅을 돌아보고 왔습니다. 10명은 두려워 떨며 우리는 그들에 비하면 메뚜기 같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백성들이 그 소리를 듣고 두려워 밤새도록 울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담대하게 말했습니다. 그들은 우리의 먹이라고 용기있게 말하였습니다.

이후 여호수아가 지도자가 되어 가나안 땅을 정복할 때도 보면 용기있는 자였습니다. 3-4장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을 걸어서 건너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배도 없고 다리도 없었지만 믿음으로 요단강을 건넜습니다. 이러한 일은 용기 없이는 도저히 행할 수 없는 일들입니다.

10장에 보면 여호수아가 가나안 다섯 왕의 연합군과 전쟁을 치르는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호수아가 전쟁을 치르러 나아갑니다. 세상적으로 볼 때 이스라엘은 전쟁을 해서는 안되는 불리한 전쟁입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그들을 두려워 말라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붙였으니 그들의 한 사람도 너를 당할 자 없으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믿고 용기 있게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우박으로 그들을 치셨습니다.

 

내 앞에 장애물이 있다하더라도 여호수아처럼 강하고 담대하게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항상 우리 앞에 많은 장애물과 불가능이 있다 하더라도 우리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고 나를 도와주심을 믿고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오늘 가나안 정복을 앞에 두고 있는 여호수아는 늘 말씀과 함께 하며 변함없는 믿음으로 그리고 담대하게 나아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우리들도 항상 주님의 말씀과 믿음으로 이 세상 가운데 담대하게 살아가시는 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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