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32:15-35

출애굽기32:15-35

오늘 말씀은 어제 말씀에 이어서 범죄한 이스라엘백성에게 진노하는 모세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이 우상숭배를 하고 있다는 말을 들은 모세는 하나님이 새겨진 두 돌판을 가지고 내려왔습니다.

  이스라엘의 진영은 요란하고 싸우는 소리가 넘쳐나고 있었습니다. 이소리는 실제로 싸우는 소리가 아니라 이스라엘백성들이 술마시고 흥청망청 뛰놀면서 소리를 질러대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보고 화가 난 모세는 그 판을 던져 깨드립니다. 그래서 19절에 보면 "진에 가까이 이르러 그 송아지와 그 춤 추는 것들을 보고 크게 노하여 손에서 그 판들을 산아래로 던져 깨뜨리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모세가 돌판을 깨뜨린 것은 그가 화가 나서 던져 깨뜨린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친히 써 주신 돌판이 깨졌다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순종으로 인해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의 언약의 관계가 파기 되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모세가 그들의 죄악보며 크게 노하는 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진노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만큼 그들이 지은 죄가 얼마나 큰 죄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섬기는 우상을 즉시 제거합니다.

  20절 "모세가 그들이 만든 송아지를 가져다가 불살라 부수어 가루를 만들어 물을 뿌려 이스라엘 자손에게 마시게 하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불살라, 부수어, 물에 뿌려, 마시게하다.라는 표현은 우상을 완전히 제거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우리 심령, 우리 삶 속에서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죄악을 제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를 타락시키는 죄악을 완전히 불살라 깨뜨리고 제거하는 해야만 하나님께 용서를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안에 죄악을 과감히 제거하여 날마다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수 있는 주의 백성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제 이러한 죄악을 저지른 자들의 책임을 묻습니다. 먼저 모세는 아론에게 금송아지를 만들게 된 경위를 묻게 됩니다. 그러나 아론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악함으로 인해 금송아지를 만들게 되었다고 그 책임을 백성들에게 떠 넘기고 있습니다. 또한 자기는 그들의 요청에 따라 신을 만들었을 뿐이라고 변명을 합니다. 그러나 진정 아론이 이스라엘의 지도자라면 백성들이 죄를 짓지 못하도록 해야 했는데 그는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영적지도자인 아론의 잘못으로 3000명이라는 엄청난 백성들이 죽임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이만큼 죄의 결과는 무서운 것입니다.

  지도자의 잘못된 판단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다시한번 범죄한 이스라엘 백성을 위하여 하나님께 중보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먼저 모세는 하나님께 자신들의 죄를 자백하고 있습니다.

  31절에 보면 "모세가 여호와께 다시 나아가 여짜오되 슬프도소이다 이 백성이 자기들을 위하여 금 신을 만들었사오니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라고 고백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용서받기 위해서는 솔직하게 우리의 모든 죄를 주님께 고백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 죄를 합리화시키고 회개하는 것을 회피하면 절대로 하나님께 용서를 받을 수 없습니다. 우리의 모든 죄를 진심으로 회개할때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용서를 경험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죄를 고백하고 우리를 용서해달라고 간구하면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용서하여 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용서받지 못할 죄도, 용서 못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특히 모세는 만약 하나님께서 백성들의 죄를 용서하지 않으면 자신의 이름으로 생명책에서 지워달라고 생명을 건 중보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정도로 하나님의 은혜와 용서를 간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생명을 건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은 그들의죄를 용서하고 계십니다.

 

  오늘도 우리가 주님 앞에 자복하며 깨끗한 심령으로 나아가며 또한 모세처럼 생명을 건 간구의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 은혜와 기도의 응답을 받을 수 있는 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