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11:1-13
오늘 본문 말씀에서는 예수님께서 기도에 대한 말씀을 주고 계시는데 특히 5절이하에 보면 기도에 대한 비유의 말씀이 있습니다. 여행 중인 친구가 밤늦게 찾아왔는데, 대접할 것이 없어서 이웃에 있는 친구집으로 떡을 빌리러 갔습니다. 그러나 주인이 친구에게 떡을 주려면함께 자고 있는 온 가족들을 다 깨워야 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떡을 달라는 친구의 청을 거절합니다. 그러나 친구의 간절한 청원에 못 이겨서 잠자는 가족을 다 깨우고 그 친구의 청을 들어주었다는 내용입니다.
이와같이 사람도 강청하면 마지 못해서라도 요구를 들어주는데, 하물며 하나님께서 간구하는 우리들에게 좋은 것을 주시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언제나 좋은 것으로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천지를 창조하시고 '보시기 좋았더라'(창 1장)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선하고 아름답고 좋은 것을 원하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들에게도 좋은 것으로 채워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좋은 것으로 채워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믿으며 날마다 주님께 간구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9절에 보면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아 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선하시고 인자하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구하기 전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알고 게시지만, 그러나 우리는 구하고 찾고 두드려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라면 우리는 당당하게 요구할 수 있습니다. 갈 4:6, 7에 보면, '너희가 아들인 고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네가 이 후로는 종이 아니요 아들이니 아들이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이을 자니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좋은 것을 요구할 권리는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이기 때문입니다.
자녀가 도움을 요청하면 아버지는 자녀가 요청하는 것을 거절할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우리들이 필요한 것을 간구하면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을 채워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처럼 기도에 대한 말씀을 주시는 예수님은 말씀으로만 우리들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예수님이 기도하시며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1절에 "예수께서 한 곳에서 기도하시고 마치시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한 곳은 여러 곳이 될 수 있고 예수님이 늘 기도하시던 기도장소로도 볼 수 잇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계시던 곳이 어떤 곳이든지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든지 기도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치시매" 라는 말씀은 안식하셨다. 휴식하셨다.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이 기도하시고 안식하셨다. 휴식했다라는 것을 볼때 예수님의 기도시간은 결코 짧은 기도가 아닌 오랜시간동안 기도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기때문에 기도를 하지 않아도 충분히 자신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어느 곳에서든지 그리고 오랜시간동안 기도를 하셨습니다. 우리들이 능력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항상 주님과 같이 기도하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 주님이 기도의 본을 보이시고 기도의 중요성을 말씀하신 것처럼 날마다 기도의 삶을 살아가시는 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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