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하장별설교

역대하28장(아하스왕)

오창어울림교회 2010. 1. 14. 20:50

역대하28장

 

오늘 말씀은 우상을 숭배하고 악정을 일삼는 아하스 왕에 대한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하스는 유다의 왕들 중에서 가장 극심한 우상 숭배에 빠졌던 인물입니다. 이처럼 폭정과 우상 숭배를 하던 아하스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고통과 고난 속에 살았습니다. 결국 그는 그는 끝까지 하나님께 반역하다가 죽고 말았습니다.

 

아하스는 20세에 왕이 되어 16년 간 유다를 통치하였습니다. 아하스는 지금까지 유다 왕국을 다스린 왕들 가운데서 가장 악한 왕이었습니다. 그는 바알들의 우상을 부어 만들고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서 분향하는 것은 물론 자기 자녀까지 불살라 희생 제사를 드렸습니다. 사람을 제사로 드리는 행위는 하나님께서 가장 큰 죄악 중에 하나로 규정하셨습니다. 그리고 모세의 율법에서도 사형에 해당되는 가증한 죄악이었습니다(참조, 레20:1-5).

 

유다 왕 아하스의 죄악이 극도에 이르렀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아하스의 죄악을 심판하시기 위해 아람 왕 르신과 북이스라엘 왕 베가를 통해 유다를 공격하게 하였습니다. 그들의 공격으로 하루 동안에 십이만 명이라는 유다 용사들이 죽었습니다. 그리고 왕자를 포함한 궁내 대신과 총리 대신도 살해되는 참극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또한 심히 많은 무리가 다메섹으로 포로 되어 갔습니다. 이처럼 한 나라의 지도자의 범죄로 인해 유다 전체에 큰 불행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북이스라엘 군대는 남유다를 공격하여 전쟁에서 승리하고 수많은 포로와 노략물을 잔뜩 싣고 북이스라엘로 가는 중이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선지자인 오뎃은북이스라엘이 동족인 유다 백성을 잔인하게 살육하고 포로로 잡아 가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책망 하면서 포로들을 풀어줄 것을 명령하게 됩니다.

유다의 포로를 돌려보내라는 오뎃 선지자의 말에 이스라엘 군사들은 포로와 노략물을 유다로 돌려보냈습니다.

 

아람과 북이스라엘의 침입으로 남유다는 국력이 매우 쇠약해졌습니다. 이 틈을 타서 당시 유다의 속국으로 있던 에돔과 주변의 블레셋 유목민들이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이 반란을 유다 스스로 해결할 수가 없자 아하스 왕은 아람과 북이스라엘의 침략에서도 도움을 청했던 앗수르 왕에게 또다시 사신들 보내어 도움을 청하였습니다. 아하스는 하나님의 성전과 자기의 궁전, 그리고 자기의 부하들에게 있는 온갖 재물을 다 취하여 앗수르 왕의 마음을 움직이려고 하였습니다. 아하스의 정성을 다한 요청으로 앗수르 왕은 아하스를 돕기 위해 군대를 이끌고 왔습니다. 그러나 앗수르 군대는 아하스에게 도움을 주기는커녕 오히려 심한 괴로움을 더해 주었습니다. 이렇듯 하나님이 아닌 인간을 의지하는 것은 도움의 손길이 아닌 압제와 멸망의 길을 자초하는 것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아하스는 하나님께서 다시금 돌이키게 하기 위해 징계를 하면 그는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용서와 회개하기 보다는 하나님을 떠나 다른 것만을 의지하였습니다. 결국 그는 하나님께 범죄함으로써 이방 에돔에게 맥없이 공격을 받고 백성들이 포로로 잡혀 갔을 뿐 아니라 블레셋사람들이 하나님의 땅인 유다 땅에 거주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징계를 받고도 그는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우상인 다메섹 신들에게 제사를 드리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성전의 기구를 부수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최종적으로 남겨 주신 회개의 시간을 스스로 없애 버렸던 것입니다. 그는 결국 죽게 되었고 열왕의 묘실에 묻히지 못하고 예루살렘 성에 장사되는 비참한 종말을 맞게 되었습니다.

 

오늘 말씀에 나오는 아하스왕의 삶을 통해 악한 자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게 됩디다. 아하스의 죄악을 정리해 보면 먼저 그는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우상을 섬겼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우상을 만들기도 했고 자기 자녀를 제물로 우상에게 제사를 드렸습니다. 결국 하나님을 제대로 섬기지 않으면 우리 인간은 자신을 믿는다든지 아니면 우상을 섬기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삶 가운데 하나님을 올바르게 믿는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아하스는 하나님께서 회개하고 돌아오도록 진노를 통해 여러번 기회를 주었지만 그는 회개하지 않고 더욱 앗수르왕을 의지하고 우상을 섬기는 것을 보게 됩니다. 우리는 분명히 하나님께 범죄한 것이 있다면 철저하게 회개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만약 우리가 회개하지 않는다면 더 큰 죄악으로 빠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온전히 하나님 만이 나의 주님이심을 믿고 의지하면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항상 나의 모든 삶에 하나님이 지켜보심을 믿고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의를 행하면서 살아가시는 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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