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라장별설교

에스라1장

오창어울림교회 2010. 1. 27. 16:44

에스라1장

 

에스라서와 느헤미야서는 원래 하나의 책으로 바벨론귀환에서부터 시작하여 그 이후의 재건 사역에 대한 말씀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하나님의 경고와 예언에 따라 이스라엘이 멸망하고 다시 회복되어 있음을 말하면서 인간의 모든 역사가 하나님의 주권의 섭리 안에서 진행된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범죄함으로 남왕국 유다는 바베론에게 멸망을 당하고 70년간 포로생활을 하게 하였습니다.

이후 하나님께서는 당시 바사의 왕이었던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셔서 그가 매우 포괄적인 종교 정책을 실시하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유대인들이 이전의 종교 생활을 회복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편의를 제공하였고 재정적인 지원까지도 약속하는 조서를 온 나라에 공포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계획하신 바를 인간 역사 속에서 이루어 가시는 데 있어서 매우 치밀하고도 확실한 모습을 보여 주고 계십니다. 즉 하나님은 당신이 정하신 때가 차매 정확하게 고레스를 감동시켜서 유대인들을 해방시키게 하셨습니다. 또한 고레스의 조서를 듣자마자 성전 건축을 위해 헌신할 자들을 준비하셨습니다.

 

먼저 지도자들을 하나님께서는 앞장서게 하였습니다. 5절에 보면 “이에 유다와 베냐민 족장들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각 족속의 책임있는 족장들, 하나님께 제사하기 위해 부름 받은 제사장, 제사를 돕고 성막에서 하나님께 봉사하기 위해 거룩한 백성으로 택함 받은 레위인, 이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성전을 건축하는데 앞장서게 하신 것입니다. 지도자가 되는 이들이 먼저 하나님의 성전을 지어야겠다고 순수하고도 거룩한 열정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직무를 충실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또한 지도자들뿐만 아니라 하나님께 감동을 받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5절 중반에 “그 마음이 하나님께 감동받고 올라가서 예루살렘에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고자 하는 자가 다 일어나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을 다시금 회복하고자 하는데 하나님께서는 유대 지도자들 뿐만 아니라 마음이 하나님께 감동받은 자들 또한 준비하셨습니다.

'마음이 하나님께 감동을 받은 사람들'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그것은 지극히 작은 일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에 의해서, 또는 하나님께 감동을 받은 사람에 의해서만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난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할 때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 할 수 없습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 쓰임 받은 신앙인들은 모두 하나님의 영인 성령에 감동 받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오순절성령을 체험을 한 후에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님을 위해 일하고 살아가길 원한다면 우리는 성령님을 의지하는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성전을 재건하고자 할 때 주위 사람들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6절에 보면 “그 사면 사람들이 은그릇과 금과 물품들과 짐승과 보물로 돕고 그 외에도 예물을 기쁘게 드렸더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유다백성들은 예루살렘에 귀환하여 성전을 재건하려는 지도자들과 하나님의 감동을 입은 자들과 한마음이 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온갖 재물을 가지고 그들에게 나아왔습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항상 자발적이고 기쁨으로 드리는 예물을 사용하셨습니다. 전에 모세가 성막을 지을 때도 그리고 다윗 왕때 성전 건축 준비를 할 때에도 그러했습니다. 우리가 기쁨과 자발적인 마음으로 드릴 때 하나님의 역사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70년 동안이나 버려진 고국 땅을 일구고 황폐해져 버린 성전을 건축키 위해 고생도 마다 않고 결연히 앞장 서는 지도자들과 그리고 그들을 돕겠다고 따라나서는 하나님께 감동된 사람들, 그리고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재물들을 아낌없이 드리는 백성들의 모습은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인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역사를 이루실 때 반드시 준비되어진 사람들을 사용하시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들도 하나님께서는 부족하고 연약한 우리들을 통해 일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쓰임 받기 위해서는 준비된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쓰임받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믿음과 하나님의 성령으로 감동되고 그리고 주님을 의해서라면 기쁨으로 무엇이라도 드리겠다는 헌신의 자세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자세로 하나님께 쓰임 받아 하늘로부터 주시는 복을 누리면서 살아가시는 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에스라장별설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스라8장  (0) 2010.02.07
에스라7장  (0) 2010.02.04
에스라6장  (0) 2010.02.04
에스라4장  (0) 2010.02.01
에스라2장  (0) 2010.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