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2장
오늘 에베소서 2장에서는 우리는 죄로 인하여 죽을 수 밖에 없는 자들이었는데 예수그리스도께서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신 것처럼 죄와 허물로 죽을 수 밖에 없는 우리들을 다시 살리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우리들이 예수님을 믿기 전에는 이 세상에 속한 인생들이었지만 이제는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통해서 우리는 더 이상 이 땅에 속한 자들이 아니라 하늘에 속한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읽은 2장 말씀 중에 “그때에 전에는”이라는 단어가 있는데 이 말은 우리가 예수님을 믿기 전의 삶을 말하는 것입니다. 또 “이제는, 이제부터”이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이것은 바로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변화된 시기를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을 믿기 전, 이 세상에 속한 때와 그리고 예수님을 믿고 난 후 하늘에 속한 때는 분명한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먼저 이 세상에 속한 자는 오늘 1절 말씀에 근거에 본다면 “영적으로 죽은 자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1절 말씀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여기서 허물과 죄로 죽었다는 것은 영적으로 죽었다는 의미입니다. 성경에서 ‘죽음’이란 원래의 뜻은 ‘관계의 단절’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1절에 허물과 죄를 구체적으로 구분해 본다면 ‘허물’은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한 것을 의미하고, ‘죄’는 해야 할 것을 하지 못한 것을 의미합니다. 결국 우리들이 죄와 허물로 인해 죽었다라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행하고, 해야 할 것을 하지 못한 것으로 인해 하나님과 단절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죄와 허물로 죽은 자는 하나님과 제대로 소통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지도 못한 영적으로 죽은 자를 말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속한 자들은 비록 육신의 모습은 살아있지만 하나님과 단절되어 있기 때문에 그들은 영적으로 죽어 있는 자인 것입니다.
또한 세상에 속한 자들은 세상과 사단과 육체에 지배를 받고 사는 자들입니다. 2절에 보면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궁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다”라고 말씀하고 있고 또 3절에서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냈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우리를 둘러싸고 우리에게 세속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죽은 물고기가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지 못하고 떠내려가듯이 영적으로 죽어 있는 자들은 세상의 풍조에 휩쓸려 살아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이 세상을 본받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속해 영적으로 죽은 자는 이 세상의 풍조를 거부할 능력이 없는 자인 것입니다.
또한 세상에 속해 영적으로 죽어 있는 자는 공중 권세 잡은 자를 따라가게 됩니다. 공중권세 잡은 자는 2절 하반절에 보니까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바로 사단을 말하는 것입니다. 사단은 우리를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영적으로 죽어 있는 자는 늘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며 사단에게 사로잡혀 살아가는 자들인 것입니다.
그리고 세상에 속해 있는 자는 그 안에 육체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육체란 우리의 신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아담으로부터 물려받은 인간 타락한 성품 곧 부패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3절에서 인간 마음도 이 타락의 영향아래 놓여 있다고 말씀하고 있는데 이것은 우리의 지성, 감성, 의지 이 모든 인간의 성품이 다 타락하였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세상에 속하여 영적으로 죽은 자는 허물과 죄악으로 하나님과 단절되어 세상과 사단과 육체에 지배를 받고 사는 자들입니다. 바로 이러한 모습이 예수님을 알기 전 우리들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전에는 세상에 속한 우리들이 이제는 하늘에 속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하늘에 속한 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복음으로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오늘 4절 말씀에 보면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실 4절 앞에 원어나 영어성경에는 “그러나”라는 접속사가 있는데 우리 한글성경에서는 생략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전에는 세상에 속하여 세상과 사단과 부패로 인해 죽을 수 밖에 없는 존재 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렇게 더럽고 추악한 우리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사랑하여 주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사랑은 5절에 보면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신 것입니다.” 우리가 전에는 허물과 죄로 죽은 자였는데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순간 이제 우리는 새생명을 얻게 된 것입니다. 세상의 어떤 것도 우리에게 새생명을 줄 수 없습니다. 오직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을 믿을 때 우리는 새생명을 얻게 되는 줄 믿습니다.
또한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심을 받았을 뿐 아니라,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6절 말씀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죽은 나사로가 무덤에서 나올 때 그는 죽은 사람들이 동여매는 베와 끈으로 묶여 있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때 비로소 나사로는 다시 산자로서의 자유와 능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영적으로 죽어 있던 우리들이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처럼 우리들도 부활하여 영적으로 자유로운 자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일으킴을 받았을 뿐 아니라, 하늘에 함께 앉게 되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승천하셔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계신다고 말씀하고 있는데 이 말씀은 이제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로서 우주 만물을 통치하는 본래의 자리로 가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에 앉히신바 되었다는 것은 이제 우리가 죄와 타락의 자리에서 벗어나 원래의 자리 즉 하늘의 시민권을 얻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하늘에 속한 자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전에 우리는 죄와 허물로 죽을 수 밖에 없는 이 세상에 속한 자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크신 사랑으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것처럼 다시 살아나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하늘에 속한 자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구원받은 것은 우리가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우리가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바로 하나님의 선물이요 은혜임을 분명히 기억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8-9절 말씀을 다함께 봉독하시겠습니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우리가 구원받은 것은 우리가 공로나 자격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이고 우리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것을 자랑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구원을 선물로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돌려야 하는 것입니다.
구원은 우리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복이며 은혜입니다. 죽을 수 밖에 없는 우리들의 삶을 완전히 바꾸신 분은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지 않으셨다면 우리는 지금도 죄와 허물로 세상과 사단의 종노릇하며 결국에 사망에 이를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너무나도 사랑하셨기 때문에 이제는 천국영생을 얻게 되었고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로 하늘에 속한 자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풀어준 사랑과 은혜를 생각하며 날마다 구원의 감격과 기쁨과 또한 감사의 삶을 살아가시는 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