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장별설교

로마서4장

오창어울림교회 2012. 6. 3. 09:58

로마서 4

 

로마서 3장의 내용을 보면 우리 인간는 모두 죄 아래 있고 그리고 하나님께서 죄 아래 있는 우리 인간들을 어떻게 의롭게 하시는가?하는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죄인인 우리 인간들은 율법이나 행위로 의로워 질 수 없고 우리가 의롭게 될 수 있는 길은 믿음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의롭게 된다는 것을 지금 사도바울은 아브라함이라는 인물로 예를 들고 있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인간이 의롭게 되기 위해서는 율법을 지키거나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신앙의 모델이 되고 있는 아브라함, 그도 의롭게 된 것은 바로 믿음으로 되었다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에게 아브라함은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절대적인 존재입니다. 아브라함이 의롭게 된 것이 행위나 할례, 율법으로 된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다는 것을 증명해주면 사람들이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것에 반박할 수 없는 것입니다.

 

먼저 아브라함은 행위로 의롭게 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1-2절 말씀 그런즉 육신으로 우리 조상인 아브람이 무엇을 얻었다 하리요 만일 아브라함이 행위로써 의롭다하심을 받았으면 자랑할 것이 있으려니와 하나님 앞에서는 없느니라

사람들은 행위를 통해서 의를 얻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선한 행위 그리고 종교적인 행위로 의로운 자가 되려고 노력을 합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인간의 행위로 하나님보시기에 의로운 자가 될 수 없습니다.

 

아브라함도 육신적으로 자랑할 것이 하나도 없는 자였습니다. 그래서 3절에 보면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진 바 되었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창세기 15장에 보면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가나안땅에 정착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약속하신 자녀가 생길 기미가 보이질 않았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천사가 아브라함에게 나타나 하늘의 별과 같이 많은 자손이 생기게 될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현재 자녀가 한명도 없는 80이 넘은 아브라함에게 하늘의 별처럼 후손이 많아지게 된다는 것은 인간적으로는 절대로 믿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습니다. 오늘 로마서 43절에서 인용한 창세기 156절에 보면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도저히 믿을 수 없는 황당무계한 이야기를 의심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적으로 신뢰하였습니다. 이처럼 아브라함이 의로운 자라고 부를 수 있었던 것은 그의 행위를 통해서가 아니라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확실하게 믿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들은 우리의 행위로 의로울 수 없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많은 선행을 하고 윤리적으로 도덕적인 삶을 살아도 우리가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면 절대로 우리는 의롭게 될 수 없습니다. 또한 우리가 아무리 많은 예배를 드리고 헌신과 봉사를 하고 예물을 드려도 우리가 항상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한다면 결코 우리는 하나님 보시기에 의로운 자가 될 수 없습니다.

아브라함처럼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전적으로 믿고 신뢰하여 주님 보시기에 의로운 자로 살아가시는 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또한 아브라함은 할례로 의롭게 된 것이 아닙니다.

330절에 보면 할례자도 믿음으로 말미암아 또한 무할례자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하실 하나님은 한분이시니라라고 말씀합니다.

할례를 받아야만 의롭게 되고 안받으면 의롭지 못한자라고 유대인들은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9-10절에 할례자나 무할례자나 차별없이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니 의로운 자로 여기셨다라고 할 때는 아직 그는 할례를 받기 이전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믿음을 보시고 의로 여기셨다라고 할때는 창세기 15장이고 아브라함이 할례를 받는 사건은 17장에 나옵니다. 그러니까 아브라함은 할례 받기 이전 무할례시에 의로운 자라고 인정 받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할례자나 무할례자나 모두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은 율법으로 의롭게 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13절에 아브라함이나 그 후손에게 세상의 상속자가 되리라고 하신 언약은 율법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요 오직 믿음의 의로 말미암은 것이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실 아브라함은 율법을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아브라함 당시에 아직 하나님께서 율법을 주시기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유대사람들이 자기 조상 아브라함은 율법을 잘 지켜서 의로운 자가 되었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의로운 자가 된 것이지 결코 행위나 할례, 율법으로 의로운자가 된 것이 아님을 알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구약시대에 사람들은 율법이나 행위로 구원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신약시대 뿐만 아니라 구약의 성도들도 구원 받는 방법은 하나입니다. 그것은 바로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함을 얻고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히브리서 11장에 보면 알 수 있는데 여기 11장에 나오는 구약의 많은 신앙의 성도들은 믿음으로 의롭게 된 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직 믿음으로만 의롭게 되어 구원받는다는 것은 구약시대부터 지금까지도 변함없는 진리입니다. 오직 믿음만이 죄인 된 우리가 의롭게 되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유일한 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진리가 아닌 것이 진리인 것처럼 우리를 속이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진리는 과거나 현재나 미래에도 변함없이 오직 믿음으로만 우리가 의롭게 되고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진리를 깨달아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시는 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렇다면 오늘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다고 말씀하고 있는데 그러면 아브라함의 믿음은 어떠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살펴보면

 

먼저 아브라함의 믿음은 바랄 수 없는 것을 바라보는 믿음입니다. 18절 말씀에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은 인간의 생각으로 제로에 가까운 불가능한 일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100% 가능하게 된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너의 후손이 하늘의 별과 같이 셀수 없을 정도로 많아 지게 될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지금 아브라함은 백세에 가까운 나이라 하늘의 별처럼 아브라함의 후손이 번창하게 된다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 한 일입니다. 그러나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지만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믿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가 어떠한 환경과 상황속에서도 믿음으로 나아가면 절대로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손해 보게 하시는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그러므로 도저히 믿을 수 없는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도 오직 하나님만 믿을 수 있는 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또한 아브라함의 믿음은 확신하는 믿음이었습니다. 21절에 보면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라고 말씀합니다.

아브라함이나 사라의 몸으로는 도저히 아기를 가질 수 없는 상태입니다. 하나님께서 언약의 자녀를 주겠다라고 할 때 사라가 그 말을 듣고 웃었던 것처럼 인간적으로 생각한다면 웃기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이 말씀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고 분명히 이루어 주실 것이라는 확신하는 믿음을 가졌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은 믿을 수 없는 말이라고 할지라도 우리는 아브라함처럼 확신하는 믿음, 견고한 믿음, 변치 않는 믿음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죄인인 우리는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는 것입니다.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이 이것을 우리에게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행위나 할례나 율법으로 의롭게 된 것이 아니라 오직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의 믿음은 도저히 믿을 수 없는 불가능 한 것을 믿는 믿음이었고 확신하는 믿음이었습니다. 이러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을 때 그는 믿음의 조상이 되어 오늘 우리들에게 믿음의 표본이 되어 있고, 주님이 주시는 복을 누리며 살았습니다.

우리들도 아브라함처럼 변치 않는 믿음, 확신하는 믿음으로 영생을 소유하며 복된 삶을 살아가시는 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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