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장별설교

로마서8장

오창어울림교회 2012. 6. 3. 10:32

 

 

로마서 8

 

로마서 6장부터의 흐름을 보면 6장에서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하여 죄로부터 자유함을 누리게 되었고 7장에서는 율법으로부터 자유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8장에서는 죽음으로부터 자유함을 누리게 되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죽음으로부터 자유함을 누리게 되어 우리는 생명의 영을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새로운 영을 가진 우리들은 새로운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7장 후반부에서는 구원받은 우리들이 육신을 따라가는 삶의 모습으로 인해 우리의 내면적인 갈등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 인간의 내면에는 선을 행하고자 하는 본성과 우리가 원하지 않는 악이라는 두 본성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우리 믿는 자들은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통하여 죄로부터 자유함을 누리고 있고 또한 율법으로부터도 자유함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죄와 율법으로부터 자유함을 누리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우리를 괴롭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 속에 육적인 것들이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이 예수님을 잘 믿고 그 믿음대로 살아보려고 하면 우리 다른 마음 한편에서 미움과 시기와 질투와 욕망과 같은 육적인 것들이 우리 앞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 안에는 믿음으로 선을 행하고자 하는 마음과 그리고 믿음대로 살지 못하도록 하는 죄의 본성이 서로 싸우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724절에서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도바울의 탄식의 고백은 우리 안에 육의 갈등, 욕망, 욕심, 이 모든 것이 우리를 괴롭히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안에 있는 욕망과 죄로부터 승리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현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725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라고 말씀합니다.

 

비록 우리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은 자이지만 이 세상에서 살 동안에는 육의 욕망 가운데 사로잡힐 수 밖에 없는 연약한 존재라는 것을 솔직하게 인정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내 속에 죄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인정할 때 우리는 더욱더 주님의 도우심과 은혜를 사모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또 하나 인정해야 할 것은 내 노력과 의지와 힘으로는 이 육신의 욕망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내 힘으로 고치면 고칠수록 더 악화되고 내가 노력하면 할수록 더 좌절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내 힘과 노력으로 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우리가 인정한다면 우리는 이 육의 속성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우리가 예수님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1절 말씀에 보면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라고 말씀합니다.

어떤 군인이 전쟁터에 홀로 남게 되었습니다. 사방에서 적들이 공격을 합니다. 그는 투구를 썼고, 갑옷도 입고 있었고 방패와 칼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방에서 그에게 창을 던지고 활을 쏘고 있습니다. 아마 이러한 상황에서 이 군인은 완전무장을 하더라도 일시적으로는 적의 공격을 막을 수 있겠지만 오래 버틸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이 군인 옆에 요새가 있었습니다. 이 요새를 발견한 군인은 그 요새를 향해 달려갑니다. 왜냐하면 요새에 들어가면 적의 어떠한 공격도 다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같이 우리 주님은 우리의 요새가 되어 주십니다. 우리는 사탄과 죄의 공격을 받을 때 우리 힘으로는 이길 수 없고 오래 버틸 수 없습니다. 우리의 요새가 되어 주시는 주님 안으로 들어가면 우리는 어떤 죄와 사단의 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은 네가 아무리 추악한 죄를 지었어도 내 안으로 들어와라 내가 너를 심판하지 않겠다. 너를 용서하겠다. 내가 사탄의 모든 공격으로부터 너를 보호하겠다하시면서 우리의 피할 바위가 되어 주셔서 우리를 구원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는 날마다 나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하나님께 솔직하게 인정하는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죄를 짓고 난 후에 하나님께 어설픈 변명을 하기 보다는 나의 모든 죄를 솔직하게 고백하며 철저히 회개하여 주님만 의지하는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는 주님 안으로 나아가서 주님의 도우심을 구할 때 우리를 정죄하지 아니하시면서 우리를 보호하여 주십니다. 언제나 우리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보호하여 주시는 주님 안에 거하시는 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예수 안에 있을 때 우리를 정죄할 수 없는 이유가 2절에 나오는데 2절 말씀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령님께서 우리를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시키셨습니다. 성령님께서 죄와 사망의 법에서 우리를 해방시킬 수 있는 이유는 3절에 보면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율법을 통하여 우리에게 거룩한 삶을 요구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육신의 부패성과 연약함 때문에 율법대로 살 수 없습니다. 하나를 지키면 두 개를 범하고 두 개를 지키면 10개를 범하게 되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한 다른 방법을 주셨는데 3절에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었다라는 말씀처럼 바로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시고 그를 우리 대신 십자가에 죽게 하였고 율법의 모든 저주를 당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우리를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우리를 새사람으로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주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이 없었다면 우리는 아직도 죄와 사망 아래에 있을 수 밖에 없는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면서 우리들에게 베풀어주신 한없는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며 더 이상 우리가 죄와 사망의 종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기억하며 날마다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 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렇다면 성령으로 우리가 죄와 사망에서 해방되었다면 이제 우리의 삶은 성령님이 내안에 계심을 믿고 살아가는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성령님은 무엇이나 다 하실 수 있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이러한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계시고 나와 동행하심을 믿고 살아간다면 결코 우리는 죄악에 끌려다니지 아니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 휩쓸려 살아가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항상 성령님께서 나와 함께 하심을 믿고 믿음 안에서 선을 이루며 살아가는 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또한 우리는 항상 내가 누구인지를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14절 말씀에 보면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은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사실 우리들이 구원받기 이전 죄의 노예로 있을 때는 하나님이 두려움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이 죄와 사망으로부터 해방되었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과 딸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로 부를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면 이젠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답게 의를 행하며 또한 세상의 유혹과 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끊을 수 있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에게는 특권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가 되시기 때문에 하나님께 우리가 필요한 것을 구하면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시간도 우리의 아빠 아버지가 되시는 하나님께 기도하며 응답받으시는 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하여 죄와 사망으로부터 자유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들은 성령님과 함께 의를 행하며 죄를 멀리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 삶 가운데 어떠한 역경과 고난이 있더라도 오직 주님의 구원으로 인해 기뻐하며 즐거워 할 수 있는 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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