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장별설교

사사기6장

오창어울림교회 2012. 12. 18. 10:45

사사기6

 

오늘 말씀6장부터 8장까지는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기드온에 대한 말씀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사기에는 주요패턴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악을 행하면 하나님께서 이방민족을 퉁해 이스라엘을 심판하십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고통받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구원해 달라고 부르짖으면 하나님께서는 그 부르짖는 소리를 듣고 사사를 세우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가나안왕 야솔에 의해 학대받고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사 드보라를 통하여 구원하여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또다시 하나님께 악을 행하였습니다. 그 결과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미디안과 아말렉과 동방사람들의해 억압을 받게 되었습니다. 전에는 한 나라에게 억압과 학대를 받았는데 이번에는 여러 나라들이 연합하여 이스라엘을 괴롭히고 있어서 어느 때보다도 더 큰 학대과 고통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극심한 학대를 받고 있는 이스라엘백성들은 또다시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특히 이스라엘이 여호와께 부르짖었다라는 표현이 오늘 본문의 6절과 7절 두 번이나 나오는 것을 볼 때 지금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계속 부르짖어도 하나님께서 다른때보다 더디게 반응하여 주심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시고 그들을 구원하시고자 하는 계획을 가지고 사사를 세우셨는데 그가 바로 기드온입니다.

 

우리는 기드온 하면 믿음이 탁월하고 모든 일에 적극적인 자로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에 보면 그는 너무나도 연약하고 나약한 자였습니다.

당시 미디안 사람들이 이스라엘 사람들을 학대하였는데 그 학대하는 방법이 조금 특이하였습니다. 이 미디안 사람들이 평소에는 이스라엘백성들이 농사를 짓도록 가만히 두다가 추수 때가 되면 이들이 와서 추수할 농작물을 다 빼앗아 가는것입니다. 이런 일이 7년이나 반복되었습니다.

 

바로 이때 기드온은 밀을 타작하는데 포도주틀에서 타작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밀은 사방이 탁 트인 바람이 잘 부는 곳에서 타작을 합니다. 그런데 지금 기드온은 포도주틀에서 타작을 하고 있습니다. 그가 포도주틀에서 타작을 하는 이유는 미디안 사람들에게 들켜서 곡식을 빼앗길까봐 노심초사하며 타작하고 있는데 사실 기드온의 이러한 모습은 용사의 모습이라고 볼 수 없을 것입니다.

이처럼 기드온의 실제 모습은 두려움과 걱정 속에 있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몰래 마음을 졸이면서 포도주틀에서 곡식을 타작하고 있는 그의 모습은 겁이 많고 연약한 자임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연약한 모습을 보이는 기드온에게 하나님의 사자가 나타났습니다.

그러면서 12절에서 하시는 말씀이 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나타나 이르되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 하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미디안 사람들이 두려워 몰래 밀을 타작하는 기드온에게 하나님의 사자가 찾아와서 처음 하신 말씀은 큰 용사여라고 그를 부르고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연약한 자들을 찾아오십니다. 그러나 아무리 연약하고 부족한 자라도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면 하나님의 큰 용사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비록 내가 실패와 절망 속에 있다하더라도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면 우리는 결코 실패하거나 절망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에서 주님을 만나 변화되고 주님의 큰 일군으로 쓰임을 받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약점이 많은 베드로가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을 때 주님의 수제자가 되고 주님을 위해 귀하게 쓰임을 받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기드온도 보면 미디안 사람들이 무서워 큰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지만 하나님의 사자를 만나게 되었을 때 이후에 주님의 귀한 도구로 쓰임받게 되었습니다.

 

우리들도 날마다 하나님을 만남으로 우리 마음 속에 있는 두려움과 걱정과 근심을 물리쳐서 주님의 용사로 그리고 주님의 귀한 일군으로 쓰임 받을 수 있는 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또한 기도온에게 나타난 하나님의 사자는 그를 큰 용사로 부르실 뿐만 아니라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가 주님의 용사가 되고 주님의 일군이 될 수 있는 것은 내가 능력이 있고 힘이 있어서가 아니라 바로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지금 기드온을 큰 용사로 부르신 하나님께서는 내가 언제나 너와 함께 하겠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들에게도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라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 없이 나 혼자 살아간다면 우리의 삶은 날마다 공포와 두려움 속에 살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실패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능력의 주님을 만나고, 능력의 주님께서 나와 함께 하심을 우리가 믿으면서 살아간다면 우리는 늘 성공과 승리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이고

항상 하나님과 함께하는 자들이 되어서 세상 가운데 늘 승리하며 하나님께 영광돌리시는 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의 사자를 만난 기드온은 자신이 하나님의 부름 받은 것을 확실히 하기 위해서 하나님께 표징을 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예물을 가져다가 상수리 나무 아래로 가져 갔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 예물을 받으심으로 그에게 표징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표징을 받은 기드온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주셨는데 기드온의 아버지에게 있는 바알의 단을 헐고 단 곁에 있는 아세라 상을 찍어 내라는 명령이었습니다.

그래서 기드온은 낮에 이 일을 행하는 것이 두려워 밤에 종 열명과 함께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였습니다.

기드온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였던 것처럼 우리들도 우리 삶가운데 순종의 열매를 맺어야 할 것입니다. 사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때로는 손해를 감수하고 오늘 기드온처럼 목숨을 걸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우리가 순종하는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결코 쉬운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순종의 길은 구원받은 자라면 반드시 걸어가야 할 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라면 우리는 순종하는 삶을 살아서 순종의 열매를 맺는 자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기드온도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였을 때 위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30절 말씀에 보니까 성읍사람들이 요아스에게 이르되 네 아들을 끌어내라 그는 당연히 죽을지니 이는 바알의 제단을 파괴하고 그 곁의 아세라를 찍었음이니라하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기드온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을 때 죽음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기드온의 순종을 통해 놀라운 일이 일어나게 되었는데 바로 그의 아버지 요아스가 변화된 것입니다. 사실 요아스는 자기 집 뒤뜰에 바알제단을 세울 만큼 앞장서서 바알신을 섬기는 자였습니다. 그런 자가 말하기를 바알 신이 살아있다면 당연히 바알이 그를 가만두겠느냐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면 어렵고 힘들지만 순종하는 삶을 통해 분명한 것은 나도 변화될 뿐 아니라 주변의 사람들도 우리를 보면서 변화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 우리를 비웃고 핍박하던 자들도 언젠가는 변화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순종하는 삶을 살면 늘 성령충만한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34절 말씀에 보면 여호와의 영이 기드온에게 임하시니 기드온이 나팔을 불매 아비에셀이 그의 뒤를 따라 부름을 받으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기드온이 그냥 큰 용사가 된 것이 아닙니다. 바로 그가 순종하는 삶을 통해 하나님의 영이 임하였을 때 그에게 사람들이 몰려오기 시작하였습니다. 그에게 하나님의 영이 임하였을 때는 바알의 단을 헐고 아세라상을 찍어냄으로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했을 때 하나님의 영이 임하였던 것입니다. 우리들도 늘 성령 충만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들을 주님의 백성으로, 주님의 용사로 부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들은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과 동행하며 그리고 무슨 일이 있어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서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시는 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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