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장별설교

시편21편

오창어울림교회 2014. 1. 28. 10:18

시편21

 

오늘 시편 21편 말씀은 어제 우리가 읽었던 시편20편과 같은 짝을 이루고 있는 시입니다. 어제 시편 20편에서는 전쟁을 나가기 전 왕이 전쟁의 승리를 달라고 하나님께 희생제사를 드리고 백성들은 전쟁에 나가는 왕을 위하여 중보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시편21편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와서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리는 시입니다.

시편 20편이 승리를 위한 기원이 담겨 있는 시라면 시편21편은 승리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시입니다. 결국 20편은 전쟁에 나가기 위한출정가이고, 21편은개선가같은 분위기입니다.

 

먼저 전쟁에서 승리를 주신 하나님께 찬양을 돌리고 있습니다. 1절 말씀에 보면 여호와여 왕이 주의 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주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크게 즐거워하리이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기쁨과 즐거움의 뿌리가 무엇인지말미암아라는 단어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주의 힘과 주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전쟁에서 승리를 얻었기 때문에 기뻐하며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구원'은 모두 하나님의 '능력''승리'를 뜻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왕의 승리가 시편207절의 말씀처럼 '병거'''에 의하여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바로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으로 승리를 얻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대적들 앞에서 보기 좋게 승리를 거둔 다윗과 백성들은 자신들의 실력과 능력으로 전쟁에서 승리한 것이 아니라 주님의 힘과 능력으로 말미암아 승리한 것임을 알았기 때문에 소리를 높여 하나님께 감사하고 승리의 영광을 온전히 하나님께 돌리고 있습니다.

우리들도 이 세상에서 승리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세상의 것을 의지하기보다는 오직 주님을 의지해야만 승리의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내가 형통과 평안한 삶을 살아가는 것은 나의 힘과 능력으로 된 것이 아니라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힘과 능력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졌다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들은 종종 어렵고 힘든 일이 있으면 하나님을 찾다가도 그것이 해결되면 하나님을 등한시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진정으로 기쁨과 즐거운 삶을 계속해서 누리기 위해서는 변함없는 믿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영광 돌릴 때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의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언제 어느 때든지 변함없는 믿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가운데 기쁨의 삶을 누리며 살아가시는 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또한 이 승리는 바로 기도의 응답이었습니다. 2절에 보면 그의 마음의 소원을 들어주셨으며 그의 입술의 요구를 거절하지 아니하셨나이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마음의 소원과 입술의 요구를 거절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다윗과 백성들은 승리에 대한 갈망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시편205절 말씀처럼 승리의 개가를 부르며 하나님의 깃발을 세우는 것이 바로 이들의 소원이었습니다. 이들의 소원은 단순히 하나님이 들어줘도 되고 안들어주어도 상관이 없는 그런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다윗과 백성들에게는 자신의 생사가 달린 문제이고 나라의 흥망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들의 간절한 기도, 마음의 소원을 하나님께서 들어주셔서 지금 그들은 승리의 개가를 부르며 들어오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 하나님은 우리의 소원을 이루어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마음의 소원, 기도의 제목들을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여 응답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우리의 소원과 기도가 단지 인간의 정욕을 위해 구하기보다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한 우리의 소원과 기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 다윗왕은 전쟁에서 승리하게 해서 자신을 높여달라고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깃발을 세우는 일 즉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우리들도 항상 기도할 때 우리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기도를 드릴 수 있는 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셨을 뿐만 아니라 또 다른 복들도 허락해 주시고 있습니다.

3절에 보면주의 아름다운 복으로 그를 영접하시고 순금 관을 그의 머리에 씌우셨나이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순금 관으로 그의 머리를 씌어주시는 아름다운 복을 주셨습니다. 순금 관을 씌우셨다라는 것이 4절에서 구체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4절 말씀에 보면 그가 생명을 구하매 주께서 그에게 주셨으니 곧 영원한 장수로소이다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전쟁에서 다윗의 생명을 지켜주셨을 뿐만 아니라 그에게 장수의 복을 주셨습니다. 왕의 장수는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그 왕권의 영속성을 의미하고 또한 다윗의 왕권을 흔들림 없이 견고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그가 받는 복이 영원한 복이 된다는 것입니다. 6절에 보면 "그가 영원토록 지극한 복을 받게 하시며 주 앞에서 기쁘고 즐겁게 하시나이다"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유한합니다. 한계가 있고 모든 것이 변하고 퇴색하게 됩니다. 그러나 오늘 하나님은 다윗에게 복을 주시는데 영원한 복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다윗의 왕권은 그의 당대뿐만 아니라 그의 자손들에게 계승되었으며, 특히 그의 가문을 통하여 태어나신 예수 그리스도에 의하여 그의 왕권은 영원성을 보장받게 되었습니다.

생명을 지켜주신 하나님께서 다윗왕에게 하나님은 장수의 복을 주셔서 그의 왕권을 견고하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항상 하나님을 의지하며 모든 일에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살았던 다윗 왕에게 하나님께서는아름다운 복과 영원한 복을 주셨습니다.

 

우리들도 항상 하나님 안에 거하면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로 살아갈 때 이러한 장수와 모든 일이 형통의 복을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들에게도 다윗처럼 견고하며 영원한 복을 주셨는데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천국영생을 얻게하여 주셨습니다. 예수를 믿고 구원 받는다라는 것만큼 아름답고 기쁜 복은 없습니다.

비록 우리들이 세상의 물질이 부족하고 육신적으로 연약하고, 남들보다 뛰어난 것이 없을지라도 우리가 천국영생을 가진 자라면 우리는 어느 누구도 누릴 수 없는 복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다윗이 온전히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여 하나님이 주신 견고하며 영원한 복을 누릴 것처럼 주님을 향한 믿음으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영원한 복인 저 천국을 바라보며 살아가고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이 땅 가운데서도 그 천국의 기쁨을 누리며 살아가시는 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지금까지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신 하나님께서 앞으로의 모든 전쟁에서도 승리하게 해 주실 것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1-7절은 과거형과 현재형으로 되어 있다면 8절 이하에서는 미래형으로 되었습니다. 7절에 보면 왕이 여호와를 의지하오니 지존하신 이의 인자함으로 흔들리지 아니하리이다라고 말씀합니다. 지금까지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하나님을 의지하였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승리하게 하신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모든 원수들을 찾아내어 무릎을 꿇게 할 것이라고 8절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켜주신 하나님께서 온전히 하나님을 예배하고 기도하며 하나님을 의지하면 우리에게 영원한 승리를 보장해 주시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다윗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마지막으로 홀로 높임을 받으실 하나님의 능력과 권능을 찬양하면서 오늘 시편을 마치고 있습니다.

다윗은 전쟁에서 승리에 도취되어 하나님을 잊어버리거나 하나님이 받으셔야할 영광을 가로채지 안고 그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며 온전히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모든 현실의 문제를 친히 해결해 주시고 나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항상 영광 돌리며 그 은혜에 감사할 줄 아는 주님의 자녀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들을 지켜주신 하나님 그리고 앞으로도 영원히 지켜주시고 보호하실 하나님의 그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며 온전히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자들이 되어야 함을 오늘 말씀에서 교훈해 주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항상 우리를 도우시고 인도하시는 주님만을 찬양하며 주님의 이름으로 높여 드릴 수 있는 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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