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후서2:10-22
어제 말씀에서 베드로는 거짓진리를 전하는 거짓 선생, 즉 이단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어제 말씀에 이어서 거짓된 진리와 복음을 전하는 이단들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거짓 선생들을 가리켜 육체를 따라 더러운 정욕을 행하는 자, 당돌하고 자긍하며 떨지 않고 영광 있는 자를 비방하는 자라고 말합니다.
11절에 보면 "더 큰 힘과 능력을 가진 천사들도 주 앞에서 그들을 거슬러 비방하는 고발을 하지 아니하느니라"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더 큰 힘과 능력을 가진 천사는 바로 타락한 천사, 즉 사단을 말하는데 사단도 하나님 앞에서는 교만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단들은 이성없는 짐승과 같아서 하나님을 비방하고 하나님의 영광과 권위에 도전한다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들의 최후는 멸망 가운데 멸망을 당하게 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할 줄 아는 것은 오직 죄를 범하는 것이며 낮에 즐기고 노는 입니다. 그래서 13절 이하에서는 거짓 교사들은 탐욕적이며 음란한 생활을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더럽고 해로운 존재이며 음란하고 사람들을 속이기에 능숙한 자들 입니다.
베드로는 이러한 거짓교사를 구약의 발람선지자를 예로 들고 있습니다. 민수기22장에서 24장에 보면 브올의 아들 발람선지자가 모압왕 발락에게 고용이 되어서 이스라엘을 저주하려고 했습니다. 발람선지자는 돈의 욕심때문에 해서는 안될 일을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이 발람선지자가 바로 거짓선생과 같다는 것입니다.
15-16절 "그들이 바른 길을 떠나 미혹되어 브올의 아들 발람의 길을 따르는도다 그는 불의의 삯을 사랑하다가 자기의 불법으로 말미암아 책망을 받되 말하지 못하는 나귀가 사람의 소리로 말하여 이 선지자의 미친 행동을 저지하였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불의한 삸을 사랑한 발람처럼 거짓선생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는 관심이 없고 경제적인 이득과 개인적인 명예, 출세를 위해 하나님을 이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들은 겉으로는 하나님을 따르는 것처럼 말하고 사람들을 미혹하지만 실상은 자신들의 욕망을 채우기 위한 것입니다.
이러한 자들의 최후는 물없는 샘과 안개와 같습니다.
17절에 보면 "이 사람들은 물없는 샘이요 광풍에 밀려 가는 안개니 그들을 위하여 캄캄한 어둠이 예비되어 있나니"라고 말씀합니다.
물없는 샘은 더이상 샘이 아닙니다. 그리고 안개가 아침에는 온 세상을 다 덮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러나 태양이 뜨고 바람이 불면 사라지게 됩니다. 이와같이 거짓교사들은 모두 파멸되고 사라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들에게 미혹된 자들도 함께 파멸과 심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20절에 보면 "만일 그들이 우리 주 되신 구주예수 그리스도를 앎으로 세상의 더러움을 피한 후에 다시 그 중에 얽매이고 지면 그 나중 형편이 처음보다 더 심하리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믿지 않는 상태에서 그들의 미혹에 넘어 갈 수 있겠지만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그들에게 미혹된다면 그래서 그들과 함께 죄악 가운데 빠져 있다면 하나님의 진노가 더 크다는 것입니다.
베드로 당시 초대교회는 외부적으로는 박해와 환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내부적으로는 거짓이단들이 교회로 들어와 성도들을 미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 사도는 어떤 어려움과 고난과 유혹이 있을지라도 결코 믿음을 버려서는 안되며 예수님을 배반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도 우리를 미혹하는 이단들이 있고 기독교 진리를 흔드는 사상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결코 그러한 유혹에 넘어가서는 안될 것입니다. 우리가 그러한 유혹에 넘어가는 근본적인 이유는 내가 하나님처럼 되려는 교만이 있고 하나님보다 나를 먼저 생각하는 욕심과 세상의 물질을 많이 얻으려는 탐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우리의 믿음과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 항상 겸손과 믿음, 정결한 삶을 살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세상의 어떤 유혹과 시험도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항상 우리의 믿음을 지켜서 주님이 이땅에 오실때 진노와 심판의 자리가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영광의 자리에 설 수 있는 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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