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후서 3:1-18
오늘 본문말씀은 주의 재림을 부인하는 이단에 대해 말하면서 성도들은 이러한 자들의 미혹에 넘어가지 말고 믿음을 굳게 지킬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미혹자들은 그리스도의 재림 때에 심판을 받아 멸망을 당할 것이며, 거룩한 길로 행하여 믿음을 지킨 성도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게 될 것이라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마지막 인사를 하는 그 순간에도 이단들을 경계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7절 말씀에 보면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미리 알았은즉 무법한 자들의 미혹에 이끌려 너희가 굳센데서 떨어질까 삼가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너희가 이것을 미리 알았은즉"이라는 것은 예수님이 그리스도가 되시고 구원자가 되신다는 진리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진리를 알고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진리를 저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에서 떠나면 우리는 생명의 길에서 벗어나 멸망의 길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무법한 자들의 미혹 받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여기서 "무법한 자들"이란 '법이 없는 자들', 다시 말해서 말씀의 규율을 받아들이지 않는 자들을 말합니다. 하나님 말씀보다 자신들의 규율을 더욱 중시하는 자들, 하나님의 법에 의해 통제되는 것보다 자신들의 자유로운 의지에 의해 행동하기를 좋아하는 자들을 말합니다. 바로 이런 자들의 미혹에 이끌리지 않도록 노력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들은 굳센 데서 떨어지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굳센 데'란 굳센 믿음의 터, 믿음의 반석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믿음 안에 있을 때 우리는 결코 영적으로 흔들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스스로 굳센 믿음의 터를 외면할 때 우리는 큰 혼란과 불안 속에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환난과 고통, 고난속에서도 우리를 붙잡아 줄 수 있는 것은 바로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믿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믿음의 반석위에 든든히 서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 믿는 자들이 추구해야 할 것은 18절 말씀에 보면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그에게 있을지어다"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항상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은 우리를 바른 진리 위에 굳게 세워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예수님을 알도록 힘써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아는 지식은 거짓된 교리와 잘못된 진리로부터 우리를 지켜 줄 뿐만 아니라 우리를 더욱 그리스도와 가깝게 해주며 우리를 타락과 세상의 더러움으로부터 지켜주기 때문에 우리는 날마다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을 알아가도록 끊임없이 힘써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의 믿음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서만 가능합니다. 그리스도의 은혜는 성도의 믿음의 근거가 되며, 구원의 기초가 되고 축복의 근원이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더 큰 그리스도의 은총을 간구해야 하며 날마다 그의 은총 안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럴 때 무법한 자들의 유혹과 미혹으로부터 우리를 지킬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생을 다하는 그날까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만을 위하는 삶, 예수의 사랑과 은혜를 전하는 삶, 그리고 그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믿는 자로서 버리고 삼가야 할 것은 과감하게 버리고 또 신앙인으로서 지켜야 할 것들은 지켜나갈 수 있는 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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