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장별설교

사사기15:1-20

오창어울림교회 2015. 10. 6. 15:49

본문은 삼손이 많은 블레셋 사람을 죽이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삼손의 행위는 하나님의 진노의 표현이었습니다.

   삼손은 그의 결혼 잔치 때 블레셋 사람과 아내의 배반으로 화가 나서 블레셋 사람 삼십 명을 죽이고 그의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삼손은 그의 아내를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그의 아내는 다른 사람의 아내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의 장인이 딸을 다른 사람과 결혼시켰던 것입니다.

 

  이일로 인해 삼손은 여우 삼백을 붙잡아 서로 꼬리를 묶어 거기에 홰를 달아 불을 질러 놓고 블레셋 사람들의 곡식밭으로 몰아 그들의 곡식을 불살라 버렸습니다.

   장인의 곡식밭을 불사른 것이 아니라, 블레셋 사람들의 밭을 불살랐습니다. 이것은 한낱 장인의 행위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으로 일을 처리한 것이 아니라 악한 세력을 상대로 싸우고자 하는 삼손의 의도를 볼 있는 것입니다. 즉 삼손은 개인적으로 장인의 악한 행위에만 분노한 것이 아니라 블레셋의 악한 무리에 대하여 분노하여 그들과 싸우기로 작정한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에 살면서 대적할 적은 악한 세력입니다. 그래서 에베소서 6장12절에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이 세상 권세 잡은 악한 세력과 싸우기 위해서는 먼저 영적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성경은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엡 6:13)고 말씀합니다.

  지금 삼손은 이러한 의도를 가지고 블레셋 사람들을 대적하며 싸우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오늘 5절 말씀에 보면 '홰에 불을 붙이고 그것을 블레셋 사람들의 곡식 밭으로 몰아 들여서 곡식단과 아직 베지 아니한 곡식과 포도원과 감람나무들을 사른지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직 베지 아니한 곡식은 블레셋 사람들의 일 년 양식일 것입니다. 이러한 곡식을 불사른다는 것은 그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그들의 곡식과 모든 소산물에도 임한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삼손이 그들의 곡식밭을 불살라 버리자 블레셋 사람들은 삼손의 장인과 딸을 불살라 죽였습니다. 그들은 자신들보다 강한 삼손이 두려워서 같은 블레셋 사람인 삼손의 장인과 딸을 죽인 것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재난의 원인이 삼손의 장인과 그 딸에게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와 같은 블레셋 사람들의 행동은 그들이 감정에 북받쳐 이성을 잃은 행동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같은 블레셋 사람을 잔인하게 불로 태워 죽이는 행동을 저질렀던 것입니다. 삼손의 장인과 아내를 불살라 죽인 것은 삼손을 더욱 분노하게 했습니다. 그로 인하여 그는 8절에 보면 “블레셋 사람들의 정강이와 넓적다리를 크게 쳐서 죽이고 내려가서 에담 바위 틈에 머물렀더라”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이것은 삼손을 통한 하나님의 심판의 방법이었습니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삼손은 나귀 턱뼈로 블레셋 사람 천명을 물리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비록 삼손이 문란한 사생활과 부도덕한 생활을 하고 있었지만 다른 한편으로 이스라엘을 블레셋에게서 구원하기 위해 힘쓰는 것을 볼 수 있고 또한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사건으로 블레셋을 심판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악한 세력과 싸워 이길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이기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의 능력을 힙입어 선과 악을 분별하며 선을 행하며 악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물리칠 있어야 것입니다.

  항상 우리들은 온전히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서 하나님 앞에서 심판과 진노의 대상이 아니라 하나님께 사랑과 인도함을 받을 있는 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사기장별설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사기18:1-20  (0) 2015.10.06
사사기17:1-13  (0) 2015.10.06
사사기14:1-20  (0) 2015.10.06
사사기13:15-25  (0) 2015.09.29
사사기13:1-14  (0) 2015.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