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하장별설교

역대상25장

오창어울림교회 2009. 11. 29. 19:11

역대상25장

 

전장에서 다윗은 제사장과 레위인의 성전 봉사 순서를 정해 놓은 후 오늘 말씀에서는 성전에서 노래부르는 일과 연주하는 일을 맡을 자들을 정해 놓고 전문적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였습니다.

 

먼저 다윗은 군대 지휘관들과 의논하여 찬양대를 임명하였습니다.

1절에 보면 “다윗이 군대 지휘관들과 더불어 아삽과 에만과 여두둔의 자손 중에서 구별하여 섬기게 하되”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비록 찬양대를 임명하는 일이 외형적으로는 그렇게 중요한 것처럼 보이지 않을지 모르지만 다윗에게 있어서는 매우 중대한 일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인간을 위한 일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한 하나님의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윗왕은 찬양을 부르는 사람들의 임명을 다른 사람에게 맡긴다거나 혹은 혼자 독단으로 처리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그의 참모 격인 군대 지휘관들을 불러 충분히 협의한 뒤 한 사람 한 사람을 임명하였습니다.

 

2. 재능이 있는 자들로 찬양대의 직임을 임명하였습니다.

'수금과 비파와 제금을 잡아 신령한 노래를 하게 하였으니 그 직무대로 일하는 자의 수효는 이러하니라.' 다윗은 군대 장관들과 논의한 끝에 악기를 다를 줄 알고 노래를 잘 부르는 자들을 찬양대로 임명하였습니다. 각자가 가지고 있는 재능에 맞게 그 직임을 임명하고 있습니다.

 

3. 찬양대는 하나님께 대한 찬양과 함께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하는 선견자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5절에 보면 '이는 다 헤만의 아들들이니 나팔을 부는 자들이며, 헤만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진 왕의 선견자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찬양대를 조직하여 이들에게 '신령한 노래를 하게 하였으며' 이들은 '왕의 명령을 따라 신령한 노래를 하였습니다.' 이 '신령한 노래'라는 것은 그 속에 하나님의 메시지가 담겨 있는 말씀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이들은 하나님을 찬양하였을 뿐만 아니라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자'로서의 선지자 역할을 함께하였던 것입니다. 따라서 이들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에 있어서 현실과는 전혀 상관없는 상태에서 하나님을 찬양할 것이 아니라 현실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며, 하나님과 인간의 중간 자리에서 하나님께 찬양을 드렸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한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세상에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중보자의 역할을 감당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하나님의 전에서 노래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6절에 보면 '이들이 다 그 아버지의 지휘 아래 제금과 비파와 수금을 잡아 여호와의 전에서 노래하여 하나님의 전을 섬겼으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삽과 헤만과 여두둔은 그들 자신뿐만 아니라 자녀들까지도 함께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이 찬양대의 특색을 보면

먼저 제비를 뽑아 직임을 맡겼습니다.

8절에 보면 “이 무리의 큰 자나 작은 자나 스승이나 제자를 막론하고 다같이 제비 뽑아 직임을 얻었으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봉사할 제사장과 레위 사람의 반열을 정할 때와 마찬가지로 찬양대의 반차를 정함에 있어서도 다윗은 제비를 뽑아 결정하였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큰 자나 작은 자는 물론 심지어는 스승과 제자까지도 동등함을 분명히 하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들은 반차를 정함에 있어 제비를 뽑음으로써 모든 결정권을 하나님께 드렸던 것입니다.이것은 봉사하는 일에 모두가 같은 자리에 있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또한 찬양대는 12명씩 구성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찬양하는 자들의 연합된 모습을 매우 기뻐하십니다. 다윗은 지혜로운 왕으로서 적절한 수인 열두 명을 한 조로 구성하여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가족이 함께 찬양하도록 하였습니다. 찬양대원 명단 가운데 공통적으로 따라 다니는 문구는 '그 아들과 형제들와 십이 명 이요'라는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찬양대가 가족 중심으로 구성되었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그 자신이 뛰어난 연주자이자 시인이었던 다윗은 누구보다도 찬양의 가치와 능력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신중하게 하나님의 성전에서 찬양하는 자들을 임명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을 소중히 여기었던 것처럼 늘 하나님을 찬양하는데 힘쓰시는 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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