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29장(다윗의 헌신)
전장에서 다윗이 이스라엘 고관들과 솔로몬에게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것과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할 것을 권면하였고 이제 오늘 말씀에서는 다윗이 백성들에게 이 건축에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 건축예물을 드릴 것을 권면하였습니다. 그래서 백성들은 즐거움으로 성전건축을 위해 예물을 드렸고 드려진 예물 앞에 다윗은 하나님께 찬양을 드렸으며 백성들은 기쁨으로 충만하였습니다. 또한 이스라엘의 정치적, 종교적 안정을 이룩하였던 다윗왕의 죽음과 그 뒤를 이은 솔로몬이 왕위에 오르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윗은 얼마남지 않은 생을 하나님의 성전건축을 준비하는 일에 자신의 마지막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 다윗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물질을 성전 건축을 위해 드렸습니다. 2절에 보면 “내가 이미 내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힘을 다하여 준비하였나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윗왕은 자신이 먼저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는 일에 모범을 보이였습니다. 다윗은 성전 건축의 큰 역사를 백성들에게 일임하거나 그들의 봉사에만 의존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먼저 성전건축을 위해 모범을 보였고 솔선수범했으며 자신의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주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자신이 예비한 모든 것을 아낌없이 바쳤습니다. 또한 3절에 보면 “성전을 위하여 준비한 이 모든 것 외에도 내 마음이 내 하나님의 성전을 사모하므로”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다윗은 물질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성전을 사모하는 그 마음까지도 하나님께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다 드려도 아깝지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다윗은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성전을 위해 정성되게 예물을 드릴 것을 권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윗은 모든 백성이 헌신적인 예물을 드려 여호와의 전 건축을 준비케 함으로 하나님께 대한 사랑과 헌신을 보이도록 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5절에 보면 백성들에게 성전건축을 위해 “오늘 누가 즐거이 손에 채워 여호와께 드리겠느냐”라고 묻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백성들에게 하나님께 몸과 마음을 모두 기꺼이 바치라는 부름이었습니다.
성전 건축을 위한 다윗의 호소를 들은 모든 백성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님께 예물을 바쳤습니다. 그래서 6절에 보면 “이에 모든 가문의 지도자들과 이스라엘 모든 지파의 지도자들과 천부장과 백부장과 왕의 사무관이 다 즐거이 드리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 모두가 여호와의 성전 건축에 한마음 한뜻이 되어 헌신을 다짐하는 것이었습니다. 비록 다윗 왕의 권면으로 시작된 헌신이었지만 그들 마음속에 억지로 행함이 조금도 없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온전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며 즐거워하고 기뻐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들이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는 데 동참하게 되었다는 사실로 인해 마음에 기쁨이 넘쳤습니다. 또한 백성들이 온전한 마음으로 즐거이 헌물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다윗도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기쁨이 넘쳤습니다.
다윗은 자신과 백성의 기쁨을 아름다운 시로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먼저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며 하나님은 창조주로서 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역사를 주관하시는 주권자로서 찬양과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시라고 찬양합니다. 또한 다윗은 12절에서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물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사람을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라고 찬양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부귀, 영화, 물질 다 주님의 것이라고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 다 주님의 것이라는 것을 고백하는 것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다윗은 이러한 물질관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다 드려도 아까워하거나 후회한 것이 아니라 기쁨을 누릴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들도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 나의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일반 믿지 않는 자들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나의 주인이시라면 나의 모든 것은 다 주님의 것임을 인정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다윗은 기쁜 마음으로 하나님의 전을 건축할 물질을 바쳤던 백성의 마음을 영원히 변치 않게 해 달라고 그리고 솔로몬의 신앙을 위하여 하나님께 기도 드렸습니다.
오늘 우리는 다윗이 그의 생을 다할 때까지 주님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드리는 헌신의 삶을 볼 수 있는데 우리들도 물질뿐만 아니라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이 주님의 것이고 기쁨으로 주님께 기꺼이 다 드릴 수 있다라는 헌신의 자세로 오늘 하루도 살아가시는 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