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장별설교

느헤미야8장

오창어울림교회 2010. 2. 24. 15:39

느헤미야8장

 

오늘 말씀에서이스라엘 백성들은 에스라에게 모여 모세 율법을 듣고 그 말씀에 따라 초막절을 지키게 되었습니다. 초막절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행하신 구원 역사를 체험하는 절기인데 지금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체험한 바벨론에서의 포로 귀환과 함께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역사를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바벨론에서 귀환하여 예루살렘 성에 거할 때에 수문 앞 광장에 모여서 학사 에스라에게 모세의 율법책을 가지고 오기를 청하였습니다. 이는 오랜 포로 생활 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지 못하였기에 하나님의 법을 배우려고 했던 것입니다. 학사 에스라는 포로 기간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신실하게 연구하여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역할을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3절에 보니까 에스라는 율법책을 새벽부터 정오까지 모든 사람들 앞에서 그 말씀을 읽었습니다.

 

에스라가 율법책을 읽으려고 펼 때에 모든 백성은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경외심의 표현이었습니다. 에스라가 광대하신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하자 6절에 보니까 “모든 백성이 손을 들도 아멘 아멘하고 응답하고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고 여호와께 경배하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스라엘백성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그 말씀을 겸손하게 받고 그 말씀을 순종할 뜻을 이러한 모습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에스라가 하나님의 율법을 백성에게 전하고 강해할 때 그 말씀을 받은 백성들은 울며 회개하였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자신들이 포로가 된 것이 하나님의 언약을 어기고 범죄한 했기 때문임을 알았던 것입니다. 이러한 유다 백성의 회개는 이제 그들이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를 회복할 때가 되었음을 보여 주고 있는 것입니다.

 

유다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슬퍼하며 울자 에스라와 레위인들은 백성에게 울음을 멈출 것을 명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그날은 주의 성일이었기 때문에 근심하지 말고 기뻐하여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유다 백성의 족장들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율법의 말씀을 좀더 알고자 하여 에스라가 있는 곳으로 모였습니다. 그때에 그들이 읽은 말씀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일곱째달절기에 초막에 거하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초막을 지어 거기에 거하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백성으로 출애굽하여 광야에 거하던 과거 조상의 생활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하나님의 구속 역사를 기억하게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말씀을 듣고 그 말씀에 명한대로 초막절을 행하는 유다 백성은 크게 즐거워했습니다. 이들이 크게 기뻐하였던 것은 그들이 바벨론 포로 생활을 하다가 귀환한 자들이었기 때문에 그때까지 그러한 절기 행사를 체험하지 못하다가 초막절을 지킴으로써 큰 기쁨과 즐거움을 체험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초막절을 지키는 동안 에스라는 첫 날부터 끝 날까지 날마다 하나님의 율법책을 낭독하고 이스라엘 백성은 규례에 따라 칠 일 동안 절기를 지키고 제팔일에 규례를 따라 성회를 열었습니다. 이처럼 초막절 절기를 지킴으로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기억하게 되었고 또한 과거에 도우신 하나님께 우리들을 지키시고 도우시는 하나님의 놀라우신 구원의 은혜와 능력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벽 건축 후에 큰 광장에 모두 모여 학사 에스라를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 듣기를 원했습니다. 특히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모두 일어섰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겠다라는 의지가 담겨져 있는 것입니다. 우리도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순종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주님의 말씀을 듣는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아멘으로 응답하였다고 하였는데 아멘이란 그 말씀에 내가 동의한다. 믿는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말씀을 듣거나 기도할 때 아멘을 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나 하나님 앞에서 드린 그 기도와 찬양을 동의하고 시인한다는 것과 또한 모든 존경과 경의를 한 마디로 압축하여 표현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겸손하게 듣는 것을 사모하였고 또 그 말씀에 나타나고 있는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역사를 초막절기를 지킴으로 몸소 체험하고 있습니다. 그럴 때 그들이 기쁨과 즐거움을 누리게 되었는데 우리들도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겸손하게 듣고 또한 그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놀라우신 구원역사와 은혜를 깨달아서 기쁨과 즐거움으로 살아가시는 성도여러분 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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