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장별설교

에베소서6장

오창어울림교회 2012. 5. 14. 14:10

에베소서 6

 

에베소서 521절부터 69절까지는 남편과 아내, 자녀와 부모의 관계 그리고 종과 주인의 관계에 대한 말씀을 하면서 새사람을 입은 우리들이 가정이나 사회에서 어떠한 관계로 살아가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영적인 관계에 있어서도 항상 우리를 공격하는 사단과 싸워 이겨야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진리의 허리띠, 의의 호심경, 복음의 신, 믿음의 방패, 구원의 투구, 성령님의 검으로 무장하여야 합니다. 그래야만 우리들은 사단의 공격을 막을 수 있고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을 읽을 때 우리가 지나치기 쉬운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기만 하면 사단을 이길 수 있지만 거기에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이 함께 해주셔야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셔야 말씀이 우리에게 승리를 주는 도구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다윗이 골리앗과 싸울 때 그가 물맷돌로 골리앗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하나님이 함께 해주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에 나오는 하나님의 전신갑주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는 말씀 앞에 말씀인 10절은 보면 주 안에서 주님의 능력으로 강건해지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주님 안에 있어야 강해지는 것입니다. 전신갑주를 입으라고 한 후에도 18-19절에서도 하나님께 기도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기도하라는 것은 전신갑주를 입는다고 해서 사탄을 이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 하셔야 이길 수 있기 때문에 기도하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분명히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나와 함께해주시는 것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하나님이 나와 함께해주시는 것이야말로 진짜 전신갑주를 입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어떤 사람과 함께해주십니까?

하나님을 의지하고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을 의지하며 나와 함께해달라고 기도하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우리의 진정한 전신갑주인 것입니다.

 

사실 본문에 나오는 전신갑주를 잘 살펴보면 모두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는 데서 오는 것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순종할 때 본문이 가르쳐주는 전신갑주를 입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는 오직 하나님이 나와 함께해주시기를 바라며 하나님만 믿고 순종하는 가운데 이 모든 전신갑주를 입을 수 있는 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제 하나님만 믿고 순종하는 마음을 가지고 전신갑주의 구체적인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첫째로 필요한 것은 진리입니다. 여러분 사탄이 우리를 공격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무기는 바로 거짓말입니다. 사탄이 처음에 사람을 죄짓게 만들 때 선악과를 먹어도 죽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처럼 된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우리 인간은 이 거짓말에 속아 그만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함으로 죄를 짓고 말았습니다. 사탄은 우리를 파멸시키려고 할 때 가장 많이 쓰는 무기가 바로 이 거짓말입니다.

이처럼 사단이 우리에게 거짓말을 할 때 물리칠 수 있는 것은 바로 진리입니다. 우리가 진리를 바로 알면 거짓에 속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죄짓는 것을 좋아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의로운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우리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씻어주려고 아무 죄없으신 독생자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죽게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로 우리는 의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로 의롭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우리들은 세상과 구별되어 의롭게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믿음으로 의롭게 된 것에 감사하며 의롭게 사는 것이 바로 의의 호심경입니다. 호심경은 심장을 보호해주는 철판입니다.

 

사탄은 온갖 거짓말로 우리가 의롭게 살지 못하게 하는데 그 중에 하나가 의를 행하지 못하도록 낙심시키는 것입니다. 우리는 선을 행하다가도 낙심하면 선을 포기하고 죄를 짓게 됩니다. 그래서 갈라디아서 6:9는 우리에게 선과 의를 행할 때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말라고 가르쳐주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탄의 공격을 막으려면 진리를 알아야 합니다. 진리를 어디서 알 수 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에서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말씀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그런데 말씀을 가까이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사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가까이 있습니다. 신명기 30:14입니다. “오직 그 말씀이 네게 매우 가까워서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은즉 네가 이를 행할 수 있느니라.”

 

그런데도 우리가 사탄에게 속는 이유는 하나님을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와가 선악과를 먹으면 죽는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알았지만 그것을 믿지 못했기 때문에사단에게 속아 넘어간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을 믿고 그 말씀이 진리라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이렇게 믿으면 사탄의 거짓을 물리치고 죄를 피하며 축복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믿는 사람들이 이단에 넘어가는 이유도 하나님의 말씀은 알지만 확실히 믿지 않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그래서 이단들이 말하는 것도 진리라고 생각하고 믿는 것입니다. 그러나 굳건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면 어떠한 이단이 오더라도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오늘 말씀의 믿음의 방패인 것입니다.

 

우리는 복음의 신을 신어야 합니다. 우리가 믿어야 할 것은 바로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셔서 이 땅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가 구원을 받고 또 하나님께서 항상 우리를 지켜주시고 동행하심을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복음입니다. 우리가 이 복음을 굳게 믿으면 절대 사탄에게 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이러한 복음을 확실히 믿는다면 이제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이 복음을 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복음의 신을 신는 것입니다.

 

또한 구원의 투구를 쓰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좋은 것만 주시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좋은 것이 구원입니다. 누구든지 사람이 가장 좋은 것을 바라보고 있으면 어떤 유혹도 이길 수 있습니다. 임신한 엄마가 자신이 감기가 걸려서 약을 먹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먹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자기 생명보다 귀한 태아를 바라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태아를 바라보는 임산부는 절대 태아에게 나쁜 것을 먹지 않습니다. 이처럼 구원의 소망을 바라보는 사람이 구원에 방해가 되는 죄를 지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게 바로 구원의 투구를 쓰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이것들은 모두 사탄의 공격을 막는 모습입니다. 우리는 진리의 복음을 믿고, 순종하고, 전하여서 사탄의 공격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사단을 공격하는 무기도 있습니다. 바로 성령의 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히브리서 4:12절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로에 날선 어느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관철하신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져야 사단을 공격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라고 할 때 가지라는 말은 자신을 의지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단을 이길 수 있는 것은 하나님말씀만을 의지 할 때 우리는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는 이렇게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사탄과 싸워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런 것을 갖춘다고 사탄을 물리칠 수 있는 게 아니라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하나님과 함께 할 때 우리는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 모두가 진정한 믿음과 순종의 삶으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하나님의 역사를 힘입어 사탄의 모든 간계를 물리치고 구원과 풍성한 복을 누리며 살아가시는 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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