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하장별설교

역대하5장

오창어울림교회 2009. 12. 10. 17:40

역대하5장

 

오늘 말씀이 하나님의 성전이 오랜 기간 끝에 완성되어 하나님의 궤가 성전으로 옮겨오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열왕기상 6장에 보면 솔로몬이 건축한 성전은 무녀 7년 6개월이나 걸려 완성이 되었습니다. 성전 건축이 완공되자 솔로몬은 부친 다윗이 드린 은과 금과 모든 기구들을 가져다가 하나님의 전 곳간에 두었는데 이 물건들은 이미 전에 다윗이 하나님에 구별하여 바친 것들이었습니다. 그는 그 재료들로 성전의 온갖 기구들을 만든 후 남은 것들을 다른 용도에 쓰지 않고 보관한 것입니다. 이처럼 솔로몬은 하나님께 드린 것을 구별하여 보관하였습니다. 우리들도 하나님께 성별된 것을 분명히 구분할 줄 아는 신앙의 자세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의 성전을 완성한 후 솔로몬은 여호와의 언약궤를 다윗 성에서 메어 올리고자 하여 이스라엘 모든 장로들과 족장들을 예루살렘으로 소집하였습니다. 언약궤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임재와 동행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언약궤가 옮겨지는 것은 이스라엘 사람 모두에게 소중한 일이었기 때문에 솔로몬은 백성들을 소집한 것입니다.

 

솔로몬은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의 언약궤를 메어 올리도록 했습니다. 언약궤가 성전으로 옮겨지는 동안에 회중들은 하나님의 언약궤 앞에 모여 제사를 드렸습니다. 6절에 보면 ‘솔로몬 왕과 그 앞에 모인 모든 이스라엘 회중이 궤 앞에서 양과 소로 제사를 드렷으니 그 수가 많아 기록할 수도 없고 셀 수도 없었더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솔로몬은 언약궤가 옮겨지는 이 영광스러운 행사를 기쁨과 감사로 바라보는 백성들의 마음을 제사로 드림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양과 소가 드려진 것은 정성을 다한 이스라엘 백성 전체의 마음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성전 건축은 결코 솔로몬 혼자만의 일이 아닌 이스라엘 백성 전체의 일이었으며 기쁨이었습니다. 이처럼 최선을 다해 솔로몬왕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면서 기뻐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다윗 성에서 메어 올린 언약궤는 솔로몬이 건축한 지성소 그룹들의 날개 아래에 무사히 안치되었습니다.

 

제사장들이 언약궤를 지성소에 안치하고 나올 때 노래하는 레위 사람 아삽과 헤만과 여두둔과 그 아들들과 형제들은 세마포를 입고 제단 동편에 서서 찬송과 감사를 하나님에 돌렸습니다. 이전에 이미 다윗 왕은 성가대를 조직했고, 성가대 책임자를 세워 찬양의 고유 임무를 맡게 하였던 바가 있습니다. 이제 이들이 성전 봉헌식에서 준비된 귀한 찬양을 드렸던 것입니다.

 

제사장들은 모든 성전의 봉헌 과정을 마치고 하나님의 성전으로 나아가서 찬양하고 자할 때 정결하게 하고 나아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11절에 보면 “이때에는 제사장들이 그 반열대로 하지 아니라고 스스로 정결하게 하고 성소에 있다가 나오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모든 제사장은 자신을 정결히 하고 세마포 옷을 입는 등 스스로를 매우 단정히 하였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입술이 얼마나 정결해야 하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정결된 모습으로 살아가서 하나님을 찬양할 줄 아는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그들의 찬양은 마음을 합하여 찬양하였습니다. 여러 가지 악기와 목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이들이 한 목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였다는 것은 모두 하나님께 영광돌리고자 하는 한 마음으로 가지고 찬양을 한 것입니다.

또한 그들은 하나님께 찬양할 때에 감사하였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13절 말씀 중에 보면 “나팔 부는 자와 노래하는 자들이 일제히 소리를 내어 여호와를 찬송하며 감사하는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찬양하는 데 있어서 하나님에 대한 감사가 빠진다면 그것은 결코 하나님께 대한 참된 찬양이라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대해 감사로 찬양할 수 잇는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찬양을 하나님께 드렸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 영광을 받으시고 크게 기뻐하셨습니다. 그래서 13절 하반절 말씀에 보면 '그때에 여호와의 전에 구름이 가득한지라 제사장이 그 구름으로 인하여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이 하나님의 전에 가득함이었더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성전건축이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졌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구름이 가득하다는 말은 곧 영광이 가득하다는 말과 같은 뜻입니다.

 

오랜 세월 동안 준비하고 성전 건축에 착수한 지 무려 7년이라는 긴 세월을 통해 이제 하나님의 성전이 완공과 함께 하나님의 언약궤가 성전에 안치되었을 때 왕과 백성들이 기뻐하며 제사장들이 하나님의 찬양하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우리들도 항상 주님만으로 기뻐하며 늘 주님께 감사찬양하는 삶을 살아가시는 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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