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하장별설교

역대하11장

오창어울림교회 2009. 12. 2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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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11장

 

오늘 본문 말씀에서는 여로보암의 반역하여 북이스라엘을 세운 이후 남은 유다와 베냐민 두 지파를 다스리게 된 르호보암의 3년간의 통치에 대한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르호보암은 분열한 북쪽 지파를 징벌할 목적으로 전쟁을 계획하고 용사 십팔만 명을 모집하였습니다. 1절 말씀에 보면 “르호보암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유다와 베냐민 족속을 모으니 택한 용사가 십팔만명이라 이스라엘과 싸워 나라를 회복하여 르호보암에게 돌리려 하더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분열은 이미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예언하신 것으로 하나님의 섭리 속에 이루어진 일이었습니다. 르호보암은 영적으로 둔감하여 하나님의 뜻을 깨달을 수가 없었기에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 이루어진 일을 무력으로 해결하려고 하였던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르호보암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지 못하고 용사를 소집하여 전쟁을 하려고 하자 스마야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계시하셨습니다. 4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올라가지말라 너희 형제와 싸우지 말고 각기 집으로 돌아가라 이일이 내게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하셨다 하라 하신지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스라엘이 분열된 것이 하나님께로 말미암았으므로 불필요한 전쟁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사실 이스라엘이 남과 북으로 분열됨으로 르호보암의 세력이 많이 약화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전쟁을 통해 자신의 세력을 강화하려고 하였지만 스마야 선지자의 권면을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습니다. 이처럼 그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게 되었을 때 그의 나라가 왕성하게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그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하나님께서 그를 도우셨습니다. 그래서 신앙의 사람들이 돌아오게 하였습니다.

북쪽 열 지파의 왕으로 즉위한 여로보암은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종교 정책을 펼쳤습니다. 그는 백성들이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가려는 종교심을 억제하기 위해 여러 산당과 숫염소 우상과 송아지 우상을 세우고 스스로 제사장들을 세웠습니다. 여로보암은 여호와 신앙과 가나안의 종교를 교묘하게 혼합시켰던 것입니다.

북쪽 여로보암 왕의 통치하에 있던 제사장들은 여로보암이 우상 숭배와 레위인이 아닌 사람을 제사장으로 세우자 레위인들과 함께 남쪽으로 이주하였습니다. 그들은 타락한 양심과 신앙을 가지고 부귀와 쾌락 속에 있는 것보다 하나님 안의 삶을 더 귀하게 여겼던 것입니다. 제사장과 레위인들의 이주로 르호보암이 이끄는 유다가 다윗의 정통성을 계승할 수 있었습니다.

제사장과 레위 사람, 그리고 그들을 따라 '마음을 오로지 하여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구하는 자들'이 돌아온 것은 르호보암왕을 하나님께서 돕고 계시다는 증거입니다.

 

그리고 돌아온 신앙의 사람들이 유다나라를 도왔습니다.

돌아온 신앙의 사람들은 삼 년 동안 유다와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을 도와 강성하게 했습니다. 17절 말씀에 보면 “그러므로 삼년동안 유다나라를 도와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을 강성하게 하였으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신앙의 자유를 찾아 돌아온 신앙의 사람들이 하나님을 향산 마음으로 성전에서 예배를 드리고 믿음으로 살아갔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들을 강성하게 한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르호보암과 그의 백성은 한마음으로 다윗과 솔로몬의 길, 곧 그들이 하나님을 신실히 섬기던 때의 길로 행하므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길이 도우셔서 그들을 왕성하게 하신 것입니다.

또한 그들이 다윗과 솔로몬의 길로 행했다는 것은 먼저 언약과 법도를 지키는 일입니다. 언약은 하나님의 계명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계명의 근본은 바로 다른 우상을 섬기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는 것입니다. 지금 르호보암이 다윗과 솔로몬의 길로 행했다는 것은 바로 이 계명을 충실하게 지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계명은 여호와를 온전히 따르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따른다는 것은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은 버리고 그가 기뻐하시는 길로만 행하므로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어 화평을 이룬다는 것입니다. 진심으로 주님을 사랑하는 자는 그의 계명을 성실히 지키는 자입니다. 그리고 그와 화목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사람인 것입니다.

통일 이스라엘 왕국이 분열되고 난 다음에 르호보암은 초기 3년 동안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리하여 유다 왕국은 하나님으로부터 축복을 받아 나라가 강성하여졌습니다. 우리들도 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서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복을 누리며 살아가시는 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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