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지파 사람들이 에브라임 미가의 집에서 신상과 가정 제사장으로 있던 레위 청년을 빼앗아 가자 미가와 동네 사람들이 그들을 추격하였습니다.
그들을 따라가서 단지파 사람들을 자신의 신상을 가지고 가는 것에 책망을 합니다. 그러자 단지파 사람들은 되레 미가를 협박을 하고 있습니다. 25절에 보면 "단 자손이 그에게 이르되 네 목소리를 우리에게 들리게 하지 말라 노한 자들이 너희를 쳐서 네 생명과 네 가족의 생명을 잃게 할까 하노라 하고"
오히려 그들은 미가에게 자신들의 화나게 하지 말라고 하면서 계속 기물을 돌려달라고 하면 미가의 가족들을 진멸 시키겠다고 협박을 하였습니다.
결국 미가는 단 지파가 자신들보다 휘씬 강한 것을 깨닫고 조용히 물러가게 됩니다.
우리는 여기서 미가가 섬기던 그 우상이 얼마나 무기력한 존재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가가 만든 신은 자신도 보호할 수 없고 미가도 보호할 수 없었습니다. 단 자손의 협박을 막아낼 수 없었던 것입니다.
단 지파 사람들이 자기보다 강한 것을 보고 빈손으로 자기 집으로 돌아가는 미가의 모습 속에서 우상을 섬기며 하나님을 떠난 자의 불행한 뒷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면 그 결말은 늘 불행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안에 거하며 살아갈때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우리 주님이 우리를 지키시며 보호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항상 세상을 바라는 자가 아니라 주님을 바라보면 주님 안에 거하며 살아가시는 그래서 주님이 주시는 평안과 인도하심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미가를 힘으로 물리친 단지파는 라이스에서도 힘으로 사람들을 제압하고 있습니다. 단지파는 모든 일을 힘의 논리로 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27절에 보면 "단 자손이 미가가 만든 것과 그 제사장을 취하여 라이스에 이르러 한가하고 걱정 없이 사는 백성들을 만나 칼날로 그들을 치며 그 성읍을 불사르되"라고 말씀합니다.
단지파는 미가의 신상과 에봇과 드리빔과 제사장을 앞세우며 전쟁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을 모두 죽이고 그 곳에 정착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곳 이름을 "단"이라고 지명을 바꾸었습니다.
단지파 사람들은 라이스를 정복한 후 그곳에 신상을 세우고 레위인으로 단지파 제사장이 되게 하였습니다.
야곱이 죽음을 앞두고 단을 축복할때 "이스라엘 백성들을 심판하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단이라는 이름은 "심판하다"라는 뜻입니다. 그 이름처럼 이스라엘이 잘못하고 하나님께 범죄할때 그들을 책망하고 심판해야 할 그들이 평안한 사람들을 죽이고 우상을 빼앗아 타락한 성소를 세우고 레위인을 제사장으로 고용하는 정말 심판받을 일을 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심판해야 할 자들이 도리어 심판 받을 일을 하고 있는 단지파 사람들의 결말이 30절에 나오고 있습니다.
30절 "단 자손이 자기들을 위하여 그 새긴 신상을 세웠고 모세의 손자요 게르솜의 아들인 요나단과 그의 자손은 단지파의 제사장이 되어 그 땅 백성이 사로잡히는 날까지 이르렀더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결국 자신들이 섬기는 그 신상이 그들에게 복을 주거나 번영을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다른 사람들에게 사로잡힘 이라는 심판을 받게 될 것을 암시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를 지키시고 우리에게 복을 주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분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면 우리들은 사담에게 사로잡혀 살 수 밖에 없는 존재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항상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주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 가운데 살아가시는 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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