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장별설교

사사기19:1-9

오창어울림교회 2015. 10. 8. 13:10

찬송가  523어둔죄악길에서  539장 너 예수께  조용히

사사기19:1-9

  지금까지  미가와 레위소년 그리고 단지파의 이야기를 통해 사사시대의 종교적 타락상을 말하였다면 오늘말씀부터는  레위인과 그의 가운데 일어나는 사건은 이스라엘의 도덕적인 타락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이야기의 공통점은 모두 레위인이 등장한다는 것입니다.

 

   레위인이 첩을 두었다는 사실은 당시 신앙의 타락상을 보여줍니다. 레위인은 특별히 다른 지파와 구별되어 성막 일을 하는 자들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다른 어느지파보다 특별한 성결이 요구되는 지파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법도와 규례를 가르치며 이스라엘 백성이 타락하지 않도록 하는 종교적인 지도자였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에 악이 쌓여 감에 따라 그들의 신앙도 변절되었고, 레위 지파 역시 세속적인 정욕과 죄악에 물들어 갔던 것입니다

  호세아 4 8절에 보면 '저희가 백성의 속죄 제물을 먹고 마음을 저희의 죄악에 두는도다'라고 말하면서 제사장들의 타락상을 말씀하고 있는데 이들 제사장들은 하나님의 법도와 규례는 가르치지 않고 오히려 백성들이 죄를 짓기를 바란다는 것입니다. 백성들이 죄를 지으면  그들의 죄를 속죄하기 위하여 많은 속죄 제물을 바칠 것이고 그로 인해 제사장들은 많은 제물들이 쌓을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레위인 역시 성막 일과 가르치는 것에 힘쓰기보다는 자신의 탐욕과 정욕의 일만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죄악된 모습이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레위인의 첩이 행음을 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첩은 남편을 떠나 베들레헴에 있는 친정집으로 도망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4개월동안 그곳에 머물면서 돌아올 생각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결국 레위인은 자신의 첩을 데리러 가게 됩니다.

  3 말씀에 보면  '그의 남편이 여자에게 다정하게 말하고 그를 데려오고자 하여 하인 사람과 나귀 마리를 데리고 그에게로 가매 여자가 그를 인도하여 아버지의 집에 들어가니 그의 여자의 아버지가 그를 보고 기뻐하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레위인은 자신의 첩을 부드럽게 타이르고 설득하여 데려오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그의 모습에서 하나님의 율법을 가르치는 레위인으로서 삶의 청결성과 거룩성은 찾아 수가 없습니다.

  레위기 21:9절에 보면 "어떤 제사장의 딸이든지 행음하여 자신을 속하게 하면 그의 아버지를 속되게 함이니 그를 불사를지니라"라고 말슴합니다.

  레위인이나 제사장은 자신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들까지도 도덕성과 거룩성을 유지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레위인은 음행하고 도망간 첩을 데리러 간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율법보다는 자신의 필요와 욕구를 더 중요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음행을 첩이나, 그러한 첩을 데리러가는 레위인이나 하나님 보시기에 결코 용납될 수 있는 행동이 아니었습니다.

 

  레위인이 첩을 데리러 왔을때 가장 환영하고 환대하였던 사람은 바로 그의 장인이었습니다. 레위인은 첩을 데리고 가려고 했지만 그의 장인은 그와 함께 먹고 마시며 닷세를 보내게 됩니다. 물론 먹고 마시고 즐겁게 하는 일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거룩함과 경건성을 힘써야 할 레위인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은 결코 바른 신앙인의 모습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세상은 우리들이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지 못하도록 먹고 마시는 일에만 관심 갖도록 합니다. 우리들은 하나님을 알아가며 우리의 신앙을 지키는 일에 게을리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우리들은 영적으로 날마다 깨어 있기 위해서는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며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을 빼앗고자 하는 세상의 많은 유혹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세상의 유혹이 있을지라도 항상 믿음을 지켜 우리의 신앙의 거룩성, 순결함을 지켜 나아가시는 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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