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장별설교

사사기19:10-21

오창어울림교회 2015. 10. 8. 13:10

사사기19:10-21

  레위인은 집을 나간 자신의 첩을 데리고 베들레헴을 떠나 에브라임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레위인은 머물고 가라는 장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는 늦은 시간에 가게 것입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도중 날이 어두어지려고 합니다. 그때 하인이 여부스에 머물러 가자고 하였지만 레위인은 이곳은 이방인의 성읍이기에 유숙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에 조금 더 가서 이스라엘 자손들이 있는 기브아나 라마로 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레위인 일행은 기브아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아마 레위인은 기브아가 자기 동족 이스라엘 사람들이 머물고 있기 때문에 분명히 자기와 같은 나그네를 영접할 것을 기대하였습니다.

  그러나 15절에 보면 "기브아에 가서 유숙하려고 그리로 돌아 들어가서 성읍 넓은 거리에 앉아 있으나 그를 집으로 영접하여 유숙하게 하는 자가 없었더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영접하는 자들이 아무도 없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기브아 주민들의 도덕성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기브아 사람들의 이러한 모습은 앞으로 레위인에게 닥쳐올 험악한 운명을 미리 예시해 주고 있습니다.

  레위인은 자기 동족이 분명히 자신들을 유숙할 곳을 제공해 것이라는 기대로 여부스를 지나왔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잘 볼 수 있는 기브아 성읍 넓은 광야 한복판에 있지만 그 어느 누구도 그를 따듯하게 맞이해 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느 누구도 기댈곳 없고 거처할 곳이 없인 나그네를 돌보라는 하나님의 언약을 지키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바로 그때 노인이 밭에서 일하다가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16 말씀에 보면 "저녁때에 노인이 밭에서 일하다가 돌아오니 사람은 본래 에브라임 산지 사람으로서 기브아에 거류하는 자요 그곳 사람들은 베냐민 자손이더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노인은 본래 에브라임 산지 사람이며 베냐민지파 사람들이 있는 기브아에 우거하는 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실 노인은 곳에 거주하는 자가 아니라 또한 에브라임 산지출신으로 기브아에 나그네처럼 머물고 있던 자였습니다.

   노인은 레위인 일행을 자기 집으로 데리고 가게되었습니다. 그리고 먹을 것과 씻을 물과 나귀에게 먹을 것, 잠자리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말씀은 예수님의 선한 사마리아의 비유의 말씀과 연결이 됩니다.

  강도만난 자가 쓰러져 있을때 제사장, 레위인은 그냥 지나갑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로부터 멸시, 천대 받던 사마리아 사람이 그를 치료하며 여관까지 데리고 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러한 비유를 말씀하시면서 누가 이 강도만난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라고 하시면서 우리들에게 이웃을 사랑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시대는 생존과 경쟁 사회로 다른 사람들을 돌보고 섬기는 것에 인색한 시대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대일수록 그리고 내가 어렵고 힘들어도 우리는 우리보다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섬기는 것이 진정한 크리스챤의 모습인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들은 그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이 땅에 빛과 소금이 되어서 선한 행실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하루도 레위인 일행처럼 돌보고 감싸주어야 이웃들이 있다면 비록 에브라임산지 노인처럼 연약하고 부족하여도 힘써 도와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할 있는 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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