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장별설교

창세기41장37절-57절

오창어울림교회 2012. 6. 17. 12:11

 

 

창세기4137-57

 

어제 411절부터 36절까지는 애굽의 바로왕이 두 번의 꿈을 꾸었습니다. 첫 번째 꿈은 살진 일곱 암소가 풀을 먹다가 뒤에 온 마른 암소 일곱에게 잡혀먹습니다. 두 번째 꿈은 첫 번 꿈과 내용이나 구조가 비슷합니다. 충실한 일곱 이삭이 마른 일곱 이삭에게 먹힌다는 것입니다. 애굽의 있는 점술가나 현자들은 그 꿈을 해석하지 못했습니다. 이때 술맡은 관원장이 2년전 자신의 꿈을 해석한 요셉을 바로에게 데려와 그 꿈을 해석하게 하였습니다.

이 꿈은 7년동안 풍년이 있게 되지만 그 다음7년동안 흉년이 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꿈을 두 번 겹쳐서 꾸게 하신 것은 하나님이 이 일을 정하시고 속히 행하실 것을 나타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셉은 7년 풍년과 7년 흉년을 대비해야 할 것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명철하고 지혜를 겸비한 자를 택하여 애굽을 치리하게 할 것과 또한 7년 풍년기간동안 수확의 5분의 1을 거두어 저장할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그 꿈의 의미를 알지 못해서 번민하는 바로에게 요셉은 정확한 해석을 해 주었고, 또한 탁월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이러한 것을 들으면서 바로와 그의 신하들의 마음은 감동되었고, 요셉을 애굽의 총리로 기용하게 됩니다.

 

42절 말씀을 보면 자기의 인장 반지를 빼어 요셉의 손에 끼우고 그에게 세마포 옷을 입히고 금사슬을 목에 걸고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로왕의 손에 있던 인장 반지를 빼서 요셉의 손에 끼워 주었는 것은 왕의 전권을 위임하였다는 것입니다. 어떠한 조서나 칙령에도 요셉 마음대로 왕의 이름으로 허가할 수 있는 결재권을 위임하였다는 것입니다. 또한 버금 수레에 그를 태우고 행진을 함으로써 바로왕 외에 이 나라에 요셉보다 더 높은 자가 없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선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요셉이 애굽사람이 아닌 것을 배려해서 애굽식 이름으로 왕이 직접 지어주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애굽의 최고 가문인 온 제사장 보디베라의 가문과 결혼을 시킵니다. 요셉에게 엄청난 변화가 왔습니다. 그야말로 성공한 것입니다.

 

이처럼 요셉은 성공속에서도 충성되이 열심히 일하였습니다. 45, 46절에보면 그가 애굽 온 땅을 순찰했다고 강조합니다. 이것은 그냥 유람을 다닌 것이 아닙니다. 애굽 땅 전역을 다니면서 열심히 충성되이 일하였습니다.

아마 요셉은 애굽을 다니면서 곡물을 어디 곳에 보관해야 할지 어떻게 운송하며 지역마다 균형있게 분배해야 할지 열심히 일을 했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곡물을 5분의 1을 거두어서 모아야 하는데 그 만큼 백성들에게 세금을 많이 거두어야 하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백성들의 불평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그들을 만나 설득하고 신뢰를 쌓아가야 하는 일도 요셉이 해야 할 일이었습니다. 이처럼 요셉은 열심히 자기의 일에 충성을 했습니다.

요셉은 어느 위치나 환경에 있든지 최선을 다하는 자였고 아무리 작은 일에도 충성을 다하였습니다. 요셉처럼 우리들도 항상 변함없이 나에게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요셉은 결혼하여 자녀를 낳게 되었는데 그 자녀들의 이름을 보면서 그의 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먼저 요셉의 첫째 아들의 이름을 므낫세라고 하였습니다.

51절 말씀 요셉이 그의 장남의 이름을 므낫세라 하였으니 하나님이 내게 내 모든 고난과 내 아버지의 온 집일을 잊어 버리게 하셨다 함이요

요셉은 '므낫세'라고 첫 아들의 이름을 붙였습니다. '므낫세''잊어버림'이라는 뜻입니다. 과거 요셉을 괴롭히고 또한 억울한 삶을 살게 하였던 자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직므 요셉은 그 모든 것을 잊어버리기로 결심한 것입니다.

이제 요셉은 애굽의 총리입니다. 바로왕 다음의 권력을 가진 자였습니다. 만약 요셉이 과거의 일들을 잊지 않았다면 그동안 그를 괴롭혔던 자들을 보복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이 모든 것을 잊어버리기로 하였던 것입니다. 그의 마음 속에 있는 미움과 원망과 분노, 보복의 감정들을 절대로 기억하지 않기로 결심한 것입니다. 첫째 아들의 이름인 '므낫세야, 므낫세야'라고 부를때마다, 모든 부정한 감정, 어두움의 감정들을 물리치고 하나님 앞에서 용서하며 살기로 결심한 것입니다.

 

우리는 용서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용서하지 않고 미움과 분노, 원망의 마음으로 가지고 살아간다면 결코 나에게 유익이 되지 않습니다. 항상 용서의 마음으로 살아가시는 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또한 요셉의 두 번째 아들의 이름은 에브라임입니다. 52차남의 이름을 에브라임이라 하였으니 하나님이 나를 내가 수고한 땅에서 번성하게 하셨다 함이었더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에브라임은 '창성함, 엄청나게 번영함', 그런 뜻입니다. 요셉은 자신이 고생만 할 줄 알았는데 하나님께서 이 모든 고생을 다 물러가게 하시고, 내게 엄청난 부요함과 평안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 두 아들의 이름을 해석하는 구절, 51절과 52절에 똑같이 나타나는 강조하는 구절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인가 하면 '하나님이 내게...'“하나님이 나를이라고 말합니다. 이 말씀은 지금 요셉이 성공하고 형통하게 된 모든 것이 바로 하나님이 이루어 주셨다는 고백인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렵고 힘들 때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겠다고 하고,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합니다. 그러나 모든 위기의 순간을 넘겨서 평안이 찾아오고 번영이 찾아오면 다 내가 잘해서 된 것이라고 생각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영광은 내가 그 고비를 넘기고 정말로 그 일이 이루어졌을 때에 변함없이 이 모든 것을 하나님 하셨고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오늘 요셉은 애굽의 총리가 되었을 때 그는 이 모든 것을 하나님이 하셨다고 하면서 변함없이 하나님께 돌렸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들도 변함없이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자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나의 기도가 이루어졌을 때 그리고 나의 인생의 문제가 해결되었을 때 이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라고 고백하며 하나님께 영광돌리시는 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 말씀가운데 요셉은 그가 성공한 후에도 열심히 일했고, 과거에 있던 모든 미움과 자신에게 상처를 준 자들을 다 용서하였습니다. 또한 요셉은 성공한 것이하나님의 역사와 은혜임을 알고 하나님께 영광 돌렸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그는 더욱 성숙해지고, 고결해지고, 하나님과 사람 앞에 신뢰를 얻어 가면서 애굽 땅에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요셉의 이야기를 보면서 먼저 하나님이 주신 꿈을 이루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엄청난 시련과 고난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나아가면 우리 하나님은 하나님의 때에 우리에게 주신 그 꿈을 이루게 하십니다.

우리의 꿈이 이루어졌을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용서와 사랑을 실천하며 그리고 그 모든 것을 하나님께 영광돌려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온전히 하나님을 믿고 그리고 항상 사랑을 실천하며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을 살아가시는 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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